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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잔치' 맨유, 베티스 완파…UEL 8강행 청신호

온라인뉴스팀 / 기사승인 : 2023-03-10 14: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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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맨유는 1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UEL 16강 1차전에서 레알 베티스(스페인)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맨유는 원정에서 벌어지는 2차전에서 2골 차로 패해도 8강 티켓을 따낼 수 있다.

맨유의 이날 승리는 또한 지난 6일 리그 경기였던 원정 리버풀FC전에서 당했던 충격적인 0-7 완패의 아쉬움을 털어내는 승리이기도 했다.

경기 초반부터 베티스를 몰아붙이던 맨유는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를 맞고 나오자 마커스 래시포드가 달려들어 슈팅으로 연결, 베티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2분 아요세 페레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맨유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7분 안토니의 왼발 슈팅이 베티스의 골문을 열며 다시 앞서갔다. 후반 13분에는 페르난데스마저 머리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3-1을 만들었다.

이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던 맨유는 후반 37분 부트 베호르스트의 득점을 앞세워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 날 PL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FC는 포르투갈 리스본의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의 UEL 16강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22분 윌리엄 살리바의 골로 리드를 잡은 아스널은 전반 34분 곤살로 이나시우, 후반 10분 파울리뉴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다행히 후반 17분 상대 미드필더 모리타 히데마사의 자책골이 나오며 패배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정우영이 결장한 SC 프라이부르크(독일)는 UEL 16강 1차전 유벤투스FC(이탈리아)와의 원정경기에서 앙헬 디마리아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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