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英 대학가 "챗GPT 때문에 표절 진단 어려워졌다"

  • 맑음부산19.4℃
  • 맑음울릉도17.1℃
  • 맑음양산시19.4℃
  • 맑음세종15.7℃
  • 맑음군산16.8℃
  • 맑음태백12.8℃
  • 맑음서청주15.2℃
  • 맑음경주시17.9℃
  • 맑음강진군18.4℃
  • 맑음장흥18.4℃
  • 맑음창원17.7℃
  • 맑음철원15.2℃
  • 맑음거창18.0℃
  • 맑음북강릉14.0℃
  • 맑음봉화14.6℃
  • 구름많음백령도13.8℃
  • 맑음진주17.1℃
  • 맑음고산19.3℃
  • 맑음북창원18.5℃
  • 맑음밀양18.4℃
  • 맑음부여16.6℃
  • 맑음안동15.8℃
  • 맑음파주14.8℃
  • 맑음서귀포19.8℃
  • 맑음흑산도15.6℃
  • 맑음인천14.8℃
  • 맑음청주15.3℃
  • 맑음장수17.2℃
  • 맑음동두천16.0℃
  • 맑음남해16.6℃
  • 맑음추풍령16.2℃
  • 맑음정읍17.1℃
  • 맑음강릉15.6℃
  • 맑음영월15.9℃
  • 맑음고창군16.6℃
  • 맑음춘천15.8℃
  • 맑음영광군16.8℃
  • 맑음천안15.0℃
  • 맑음울산17.7℃
  • 맑음영덕15.0℃
  • 맑음부안16.7℃
  • 맑음합천16.9℃
  • 구름조금강화14.4℃
  • 맑음의령군17.5℃
  • 맑음보은16.0℃
  • 맑음서산17.3℃
  • 맑음함양군18.8℃
  • 맑음수원16.6℃
  • 맑음양평16.0℃
  • 맑음거제15.5℃
  • 맑음구미16.9℃
  • 맑음대관령12.6℃
  • 맑음대구17.4℃
  • 맑음충주15.6℃
  • 맑음정선군16.3℃
  • 맑음광주18.3℃
  • 맑음영천16.9℃
  • 맑음성산17.8℃
  • 맑음울진15.3℃
  • 맑음목포17.5℃
  • 맑음진도군17.3℃
  • 맑음보령17.6℃
  • 맑음통영18.3℃
  • 맑음대전16.9℃
  • 맑음문경14.8℃
  • 맑음원주15.5℃
  • 맑음산청17.1℃
  • 맑음해남18.4℃
  • 맑음서울17.3℃
  • 맑음고흥18.9℃
  • 맑음북춘천14.4℃
  • 맑음의성16.6℃
  • 맑음이천15.5℃
  • 맑음영주15.0℃
  • 맑음전주16.7℃
  • 맑음보성군17.1℃
  • 맑음남원17.6℃
  • 맑음상주15.3℃
  • 맑음인제15.5℃
  • 맑음완도19.3℃
  • 맑음포항16.1℃
  • 맑음김해시19.0℃
  • 맑음제천14.8℃
  • 맑음홍천15.5℃
  • 맑음순천17.8℃
  • 맑음속초14.4℃
  • 맑음홍성16.2℃
  • 맑음제주18.6℃
  • 맑음청송군16.1℃
  • 맑음동해14.7℃
  • 맑음순창군17.7℃
  • 맑음고창17.6℃
  • 맑음금산17.2℃
  • 맑음임실17.7℃
  • 맑음여수16.9℃
  • 맑음광양시17.9℃
  • 맑음북부산19.7℃
  • 2025.11.15 (토)

英 대학가 "챗GPT 때문에 표절 진단 어려워졌다"

박채원 / 기사승인 : 2023-05-12 15:12:03
  • -
  • +
  • 인쇄

챗GPT가 배포되면서 강의 현장의 챗GPT 사용 논란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챗GPT가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강의실에서의 챗GPT 활용을 적극 환영한다. 반대로 챗GPT로 표절 논문을 작성한다는 점에서 챗GPT의 등장을 비관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그러나 챗GPT가 작성한 표절 논문을 잡아내는 것이 어려워졌다는 불만의 목소리를 내는 이들도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플리머스 마혼대학교 연구팀이 ‘대화와 부정행위: 챗GPT 시대의 학술적 무결성 입증(Chatting and Cheating: Ensuring Academic Integrity)’이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통해 “챗GPT가 정직한 학술 논문 작성 및 표절 퇴치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어려움과 우려를 제기한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연구팀은 독자와 연구 논문 동료 심사 담당자 모두 논문을 인간이 작성한 것인지 챗GPT와 같은 AI가 작성한 것인지 정확히 구분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연구 논문의 제1 저자인 데비 코튼(Debby Cotton) 플리머스 마혼대학교 교수는 “챗GPT가 수준 높은 글을 작성한다는 사실을 입증하고자 했다. 챗GPT 활용은 일종의 무기 경쟁과 같다. 챗GPT와 같은 AI는 매우 빠른 속도로 개선되며, 여러 대학 기관이 챗GPT 활용 문제를 번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라고 말했다.

대학 기관은 챗GPT가 등장하기 전부터 여러 해에 걸쳐 사전 작성된 논문 구매 행위와 논문 작성 체계의 속임수를 악용하는 학생을 잡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챗GPT를 이용하여 논문을 작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증가했으나 교수진이 챗GPT의 발전 수준에 따라 표절 논문을 찾아내는 것이 이전보다 더 어려워졌다.

일부 대학은 챗GPT와 같은 AI 기반 텍스트 작성 소프트웨어로 논문을 작성하는 행위를 부정행위로 보고, AI로 작성한 논문을 작성한 학생을 발견하면, 퇴학 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브리스톨대학교는 챗GPT 배포 후 학생의 부정행위 탐지 지침을 새로이 발표했다. 신규 지침은 학생의 챗GPT 사용 행위를 부정행위로 보며, 상습적인 부정행위는 퇴학 사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시했다.

브리스톨대학교 부총장 케이트 휘팅턴(Kate Whittington)은 “논문 작성 시 챗GPT를 한 번 사용했다고 해서 퇴학 사유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학은 논문 평가 기준을 철저하게 유지해야 하므로 부정행위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밝히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컴퓨터 과학자 겸 계약 부정행위 전문가 토마스 랭카스터(Thomas Lancaster)는 챗GPT 등장 이후 표절 논문을 잡아내기 어려워진 대학가가 혼란 상태가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서면 문서만 두고 평가한다면, AI로 작성한 논문임을 입증하기 매우 어렵다.

또, 그는 AI 모델이 작성한 글이 학생이 직접 작성한 것보다 문법 수준이 더 우수한 경우도 많다”라며, “GPT-4가 등장하면서 기계가 이전보다 인간과 더 비슷한 형태의 자연스러운 글쓰기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신기사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