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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A 오타니, 개막전 6이닝 무실점 10K 호투에도 첫 승 불발

온라인뉴스팀 / 기사승인 : 2023-03-31 19: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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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호투를 선보였지만, 아쉽게 시즌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오타니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MLB 개막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 겸 3번타자로 출전했다.

마운드에서 93개의 볼을 뿌리며 6이닝을 2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낸 오타니는 타선에서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제 몫을 했다. 그러나 뒤이은 불펜진이 오클랜드에 역전을 허용하며 '투수' 오타니의 시즌 첫 승은 불발됐다.

1회말 토니 켐프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오타니는 코너 카펠과 알레디미스 디아즈를 연달아 1루수 땅볼,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세스 브라운에게는 우익수 플라이를 이끌어냈다.

2회말부터는 거칠 것 없었다. 헤수스 아귈라(좌익수 플라이)와 라몬 로리아노(삼진), 제이스 피터슨(삼진)을 차례로 잠재웠다. 3회말에도 시어 랭겔리어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한 데 이어 에스테우리 루이스와 켐프를 각각 삼진, 3루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4회말에는 위기관리능력이 돋보였다. 카펠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디아즈, 브라운에게 각각 중전안타와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으며 1사 2, 3루에 몰렸다. 그러나 오타니는 흔들리지 않았다. 아귈라와 로리아노를 상대로 연속 삼진을 솎아내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침묵하던 에인절스 타선은 5회초 오타니에게 선제점을 뽑아줬다. 지오바니 어셸라의 내야 안타에 나온 상대 2루수의 실책과 상대투수의 폭투로 연결된 2사 3루에서 로건 오호프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오타니는 5회말에도 호투를 이어갔다. 피터슨을 우익수 직선타로 이끈 뒤 랭겔리어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루이스와 켐프를 각각 중견수 플라이, 삼진으로 처리했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카펠을 삼진으로 잡아낸 후 디아즈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브라운과 아귈라를 3루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이끌며 이날 투수로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에인절스는 7회말 들어 우완 불펜 지미 허겟으로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한편 오타니의 이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에인절스는 허겟의 뒤를 이은 좌완 불펜자원 애런 루프가 0.1이닝 2실점으로 흔들리며 1-2로 패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첫 승 신고를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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