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셀틱 오현규, 레인저스와의 ′올드펌 더비′서 골 사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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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오현규, 레인저스와의 '올드펌 더비'서 골 사냥 도전

온라인뉴스팀 / 기사승인 : 2023-04-05 11: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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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스코틀랜드 무대에 빠르게 적응 중인 오현규가 연일 자신감 있는 모습을 뽐내고 있다. 직전 경기 벤치에서 출발한 오현규는 후반 29분 교체로 투입돼 로스 카운티의 골문을 위협했다. 투입 직후 유효슈팅을 만들어낸 데 이어 직접 드리블 돌파를 통해 슈팅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날카로움을 뽐낸 오현규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리그 3호골의 기회를 잡을지 주목된다.

셀틱은 22-23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1라운드에서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레인저스와 '올드펌 더비'를 앞두고 있다. 셀틱 대 레인저스 경기는 8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기성용과 차두리에 이어 올겨울 셀틱의 세 번째 코리안리거가 된 오현규는 1월 이적 이후 모든 경기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에버딘과의 홈 경기에서 유일하게 선발 출전했던 오현규가 약 두 달 만에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현규는 유럽 무대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단단한 피지컬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힘들게 하고 있다. 자신감 가득한 플레이로 셀틱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낸 오현규가 '올드펌 더비' 첫 골을 신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만약 오현규가 레인저스의 골망을 흔든다면 '올드펌 더비'에서 득점을 기록한 최초의 한국인 선수로 남게 된다.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를 연고로 하는 두 명문 구단인 셀틱과 레인저스는 치열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55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인저스가 역대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이며, 셀틱이 52회 우승으로 뒤를 쫓고 있다. 하지만 셀틱은 11-12 시즌부터 9회 연속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최근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팀당 8경기씩 남겨둔 올 시즌 역시 셀틱(85점)이 레인저스(76점)보다 승점 9점 앞선 상황이다.

셀틱이 홈팬들 앞에서 사실상 우승을 굳힐지, 레인저스가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되는 올 시즌 네 번째 올드펌 더비는 8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킥오프되며,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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