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가 널리 확산되면서 광고 업계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광고 제작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디지털 오디오 광고 스타트업 애드토스(Adthos)가 오디오 광고용 AI 플랫폼을 출시했다.
애드토스가 선보인 AI 플랫폼은 오디오 광고용 스크립트 작성은 물론이고, 광고 음성 및 특수 효과음, 음악 추가 기능까지 지원한다. 애드토스의 플랫폼은 자체 기술과 타사 API를 혼합하여 개발됐다. 또, 오픈AI의 최신 언어 모델인 GPT-4도 사용한다. 음성 측면에서는 에미상 수상 경력이 있는 성우와 탤런트를 포함하여 수백 개의 합성 음성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
브라우저 기반 멀티트랙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광고의 원하는 부분을 간단하게 편집하여 라디오 자동화 시스템과 광고 서버 통합 작업을 통해 광고를 완벽하게 제작할 수 있다.
애드토스 CEO 라울 웨델(Raoul Wedel)은 미국 테크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애드토스의 플랫폼은 “애드토스의 AI 기반 플랫폼은 영세 기업도 1~2분 만에 훌륭한 품질의 광고를 완성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광고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애드토스도 다수 생성형 AI 기업과 같은 윤리적, 법적 문제와 관련된 지적을 피할 수 없었다. 일부 성우의 음성 데이터를 당사자 허락 없이 수집하거나 성우가 음성 데이터 사용 라이선스를 받지 못한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었다.
실제로 일부 성우는 북미 잡지 바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생성형 AI로 합성 음성을 제작하는 것이 수월해져 일자리를 빼앗길 것을 우려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웨델은 “애드토스는 성우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정액제나 라이선스 비용을 지급한 뒤 성우의 목소리를 이용한다. 애드토스는 이미 성우 여러 명에게 로열티 수십만 달러를 지급했다”라고 전했다.
챗GPT 등 텍스트 생성 AI 툴에서 발견된 것과 같이 부적절한 발언을 생성할 가능성을 우려할 수도 있다.
웨델은 부적절한 텍스트 생성 문제와 관련, 오픈AI가 API 수준에서 어느 정도 부적절한 발언을 분류하고 있으나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플랫폼이 발전함에 따라 광고에 사용할 수 없는 단어나 용어 관련 규칙을 포함하여 콘텐츠 검토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라며, “기술의 허점에 인간이 개입하여 문제를 보완하는 것은 광고 출판 담당 기업의 몫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애드토스는 네덜란드 미디어 재벌 기업 탤파(Talpa), 광고 대행사 그룹M(GroupM), 일본 광고 기업 덴쓰(Dentsu), 다국적 스포츠 데이터 전문 기업 스포츠레이더(Sportradar) 등을 자사 플랫폼의 유료 고객사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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