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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에지, 사용자 접속 페이지 URL 빙 API 사이트로 전송

박채원 / 기사승인 : 2023-05-12 11: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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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icrosoft
출처: Microsoft

Ars테크니카, 더버지 등 복수 외신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에지(Edge) 브라우저에서 새로운 프라이버시 문제가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문제는 최근, 에지 브라우저의 기본 설정된 기능인 콘텐츠 제작자 팔로우 기능에서 발견됐다. 특정 콘텐츠 제작자를 팔로우하면, 해당 제작자가 여러 SNS 플랫폼에 올린 게시글 업데이트 사항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 및 기타 파일을 컬렉션에 저장할 수도 있다. 또한, 팔로우 기능 사용자 수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자 추천 기능도 제공한다.

그러나 팔로우 기능 사용 시 사용자가 에지 브라우저를 이용하여 접속한 모든 사이트 정보를 마이크로소프트에 전송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브라우저가 로컬로 호스팅된 URL과 IP 주소를 포함하여 사용자가 방문하는 모든 사이트의 전체 URL을 마이크로소프트의 "bingapis.com" 도메인으로 전송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온라인 포럼 레딧(Reddit)을 중심으로 에지 브라우저의 방문 페이지 URL 전송 기능 발견 사례와 불만이 다수 보고되었다. 일부 사용자는 3주 전 출시된 에지 112.0.1722.34 버전부터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더버지는 에지 브라우저의 문제를 조사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라파엘 리베라(Rafael Rivera)의 설명을 인용, “마이크로소프트 에지는 현재 콘텐츠 제작자 팔로우 기능을 기본 설정으로 활성화하였다. 사용자가 유튜브, 더버지, 레딧 등 특정 페이지 접속 시 빙에 알림을 전송할 의도로 설계되었다. 하지만 의도와 달리 사용자가 접속한 모든 페이지 정보를 빙으로 전달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제가 널리 확산되자 마이크로소프트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케이틀린 룰스톤(Caitlin Roulston)은 “마이크로소프트는 문제를 인지하여 조사 중이며, 문제 해결을 위한 적절한 대응을 모두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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