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파키스탄 정부, 시위 진압 목적 인터넷 차단…디지털 권리 단체 비판 이어져

  • 구름조금양산시14.4℃
  • 맑음거창14.9℃
  • 연무대전13.3℃
  • 구름많음거제14.3℃
  • 구름많음북부산14.0℃
  • 맑음북강릉13.7℃
  • 구름많음정읍13.7℃
  • 맑음합천14.7℃
  • 맑음파주3.7℃
  • 맑음동해14.8℃
  • 연무광주13.8℃
  • 맑음문경13.8℃
  • 구름많음김해시14.3℃
  • 맑음추풍령13.1℃
  • 맑음울릉도13.8℃
  • 맑음영덕14.0℃
  • 구름많음고창군13.3℃
  • 맑음원주12.0℃
  • 구름많음부산14.0℃
  • 맑음구미13.1℃
  • 맑음의성13.9℃
  • 구름조금장수10.7℃
  • 맑음속초13.6℃
  • 구름많음남원12.2℃
  • 흐림순창군12.1℃
  • 맑음양평10.1℃
  • 맑음영주12.2℃
  • 연무청주12.5℃
  • 구름많음부여13.6℃
  • 맑음태백10.0℃
  • 맑음청송군12.3℃
  • 맑음춘천11.7℃
  • 맑음천안12.4℃
  • 구름조금서청주11.5℃
  • 구름조금밀양13.4℃
  • 구름많음산청12.0℃
  • 연무백령도12.3℃
  • 구름많음서산13.1℃
  • 구름많음임실11.9℃
  • 맑음성산19.0℃
  • 연무전주14.5℃
  • 맑음제주18.2℃
  • 구름많음세종12.5℃
  • 구름조금광양시15.3℃
  • 구름조금보성군15.2℃
  • 구름조금흑산도16.2℃
  • 맑음대구12.7℃
  • 맑음동두천11.4℃
  • 맑음영월12.9℃
  • 구름많음고창13.5℃
  • 맑음철원10.0℃
  • 맑음홍천11.1℃
  • 맑음상주14.4℃
  • 구름조금수원12.5℃
  • 구름조금의령군12.5℃
  • 구름많음진주13.5℃
  • 맑음강화11.9℃
  • 맑음강릉15.3℃
  • 맑음울진14.0℃
  • 맑음경주시15.4℃
  • 구름많음보령13.2℃
  • 맑음해남16.4℃
  • 맑음인천12.8℃
  • 구름조금목포15.0℃
  • 맑음서귀포18.2℃
  • 맑음남해14.6℃
  • 맑음인제10.2℃
  • 맑음충주11.8℃
  • 맑음안동12.8℃
  • 맑음봉화11.2℃
  • 맑음영천13.4℃
  • 구름많음북창원13.8℃
  • 박무홍성13.8℃
  • 맑음고산16.6℃
  • 맑음완도16.5℃
  • 구름많음창원12.8℃
  • 구름많음영광군13.8℃
  • 맑음이천12.5℃
  • 구름조금통영14.6℃
  • 맑음대관령7.3℃
  • 맑음포항14.8℃
  • 구름많음군산14.5℃
  • 구름조금함양군14.1℃
  • 구름조금강진군16.1℃
  • 연무여수14.7℃
  • 구름조금순천15.3℃
  • 맑음제천10.4℃
  • 연무서울12.8℃
  • 맑음울산15.9℃
  • 맑음장흥16.3℃
  • 맑음금산14.2℃
  • 구름많음부안15.0℃
  • 연무북춘천10.5℃
  • 맑음고흥15.1℃
  • 맑음진도군15.4℃
  • 맑음정선군11.3℃
  • 맑음보은12.2℃
  • 2025.12.07 (일)

파키스탄 정부, 시위 진압 목적 인터넷 차단…디지털 권리 단체 비판 이어져

고다솔 / 기사승인 : 2023-05-15 12:15:11
  • -
  • +
  • 인쇄

BBC,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 등 복수 파키스탄 전 총리 임란 칸(Imran Khan) 체포와 관련하여 시위가 발생하자 파키스탄 정부가 인터넷 접속이 차단된 소식을 보도했다.

5월 9일(현지 시각), 칸 전 총리가 부정부패 혐의로 체포되자 그의 지지 세력이 벌인 시위가 널리 확산되었다. 그리고 시위에 가담한 칸 전 총리의 지지 세력도 체포되었다. 그러나 이틀 뒤 파키스탄 대법원은 준군사 조직이 부정부패 혐의로 칸 총리를 체포한 것이 불법이라는 판결을 내리고, 칸 전 총리와 체포된 시위대의 석방을 명령했다.

시위가 발생하자 SNS를 중심으로 최루가스가 발포된 현장에서 돌을 들고 돌진하는 시위대의 모습 등 시위 현장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널리 확산되었다.

파키스탄 정부는 칸 전 총리 체포와 함께 시위 진압 목적으로 인터넷 접속을 차단했다. 인터넷 차단은 수도인 이슬라마바드를 포함한 일부 도시를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 주요 SNS 플랫폼 접속이 차단되었다. 파키스탄 이동통신 당국은 인터넷 차단을 무기한으로 시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디지털 권리 단체에서는 파키스탄 내 정치적 불안정과 시위 상황에 대응하려 인터넷 접속을 차단하는 일이 빈번해진 점을 지적하며, 파키스탄 정부를 규탄했다.

디지털 권리 단체 액세스 나우(Access Now) 소속 사회운동가인 엘리스카 피르코바(Eliška Pírková)는 “시위와 국가 위기 상황에서 모든 시민의 정보 공유와 검증, 다양한 관점 교류가 필요하다. 파키스탄 정부의 의도적인 인터넷 차단은 인권 탄압 행위이자 표현의 자유를 막는 행위이다. 파키스탄 정부의 인터넷 차단은 시민이 정보를 접할 경로를 막으면서 상황만 악화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제 앰네스티의 림멜 모히딘(Rimmel Mohydin)도 인터넷 접속 차단 행위는 시민의 정보 접근 권한과 표현의 자유 위반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공식 성명을 통해 “SNS 차단 행위는 인터넷 접속이 차단된 상황에서 발생하는 다른 인권 탄압 행위를 용납하는 환경을 조성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키스탄 시민은 시위 발생 후 인터넷 차단 가능성을 예측한 것으로 보인다. BBC에 따르면, 시위 이후 파키스탄 내 VPN에 의존한 인터넷 위치 경로 재지정 수요가 1,300% 급증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신기사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