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토스, 작년 대비 67.4% 급증한 판매량 기록
소형 SUV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기아의 셀토스가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셀토스는 4,792대를 판매하여 전월 대비 16.3% 상승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로는 67.4% 급증한 수치다. 누적 판매량도 2만1,720대로 작년 대비 2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다른 소형 SUV 모델들은 판매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396대로 2위를 차지하며 출고량을 유지했고, 코나는 완전변경을 거쳐 2,522대를 판매해 소형 SUV 중 3위를 기록했다. 기아 니로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각각 2,452대와 946대를 판매한 반면, 르노코리아 XM3는 777대로 출고를 마감했다.
셀토스는 2019년에 출시되었으며, 한 차례의 부분 변경을 거친 후에도 꾸준한 판매 성과를 기록하며 라이벌 신차의 등장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셀토스의 인기 이유로는 크기와 상품 구성, 합리적인 가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체급을 넘어선 소형 SUV로 부각되어 큰 차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부합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 옵션을 추가하여 상품성을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격 측면에서도 셀토스는 매력적이다. 가격대는 2,071만원부터 2,705만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완전변경된 코나나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비교했을 때, 셀토스의 가격은 비슷하거나 더 낮은 수준이다. 또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갖춘 니로나 XM3 하이브리드와 비교했을 때도 셀토스의 가격 경쟁력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셀토스의 결과는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신형 모델의 이점을 살린 뒤 따라오는 가격 경쟁보다는 꾸준한 개선을 통해 높은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제품이 승산이 높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키워드 분석 플랫폼 팅서치를 활용해 분석해본 결과 셀토스 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검색량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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