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모빌리티(옛 쌍용차)가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차(SUV)인 티볼리의 상품성을 강화한 '더 뉴 티볼리(에어 포함)'을 출시하고 1개월이 지났다. 티볼리는 2015년 출시 이후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모델로,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선두 주자로 꼽히기도 한다. KG모빌리티는 이번에 가성비를 강조한 더 뉴 티볼리의 출시로 이전의 성공을 이어갈 전략을 세웠다.
더 뉴 티볼리는 6월에 내외관 디자인과 상품성을 개선한 모델로 공개되었다. 외관 디자인은 범퍼와 그릴 등을 변경하여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내부는 플로팅 타입의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AVN) 시스템과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를 새롭게 적용하여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감성을 제공한다. 특히, 천연 가죽 시트 인테리어에는 다양한 색상 옵션을 제공하여 개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더 뉴 티볼리는 안전성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기능을 제공한다. 총 7개의 에어백과 79% 고장력 강판을 사용한 차체 강도를 갖추고 있으며,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전방 추돌 경고, 차로 이탈 경고, 차로 유지 보조 등 총 14개의 안전 운전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하였다. 또한,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의 올인원 서비스 무료 사용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여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엔진은 1.5 가솔린 터보와 1.6 가솔린 모델로 나뉘며, 아이신사의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각각 최고 출력은 163마력, 126마력으로 탁월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가격은 엔진 및 트림에 따라 다양하며, 1.6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V1 1883만원, V3 2244만원으로 책정되었다. 또한, 1.5 가솔린 터보 모델은 V5 2209만원, V7 2598만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더 뉴 티볼리 에어는 A5 2294만원, A7 2698만원에 판매된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티볼리는 2015년 출시해 지난 2023년 5월까지 29만대에 육박하는 누적 판매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시켜 왔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더 뉴 티볼리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가성비를 더한 만큼, 정체기에 접어든 소형 SU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KG모빌리티는 앞으로도 독자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소형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더 뉴 티볼리를 통해 소형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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