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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경쟁 속 애플 아이폰 15 시리즈 OLED 디스플레이 양산

남성현 / 기사승인 : 2023-08-03 09: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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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초도 물량 확보에서 앞서
이미지 출처 : 애플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 애플 홈페이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주목받는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시리즈를 위해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의 양산을 시작했다. 이들은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에 탑재될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주요 업체 중 하나로, 경쟁사들을 앞서 초도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츠(DSCC)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5 시리즈에 사용될 OLED 패널의 양산을 시작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기본 모델과 '플러스', '프로', '프로 맥스' 총 네 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네 가지 모델 모두에 패널을 공급하는 주요 업체로, 지난달에 양산을 시작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프로'와 '프로 맥스'용 디스플레이만을 생산하며, 이달 양산에 돌입했다고 알려졌다.

DSCC는 애플이 올해 3개월간 아이폰15 시리즈에 대한 패널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출하된 아이폰14 시리즈의 패널 양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이들 디스플레이 업체로부터 두 배 가까운 초도 물량을 주문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이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불확실성이 컸지만, 애플은 지난해 공급망 차질로 인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예상 이하였기 때문에 올해 초부터 미리 부품 수급을 늘리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폰15 시리즈에서 애플의 최대 OLED 패널 공급업체로, 특히 '다이내믹 아일랜드' 구현에 어려움을 겪는 경쟁사들과는 달리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내 패널 출하량 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약 65%, LG디스플레이가 약 30%, BOE는 10%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키움증권의 전망에 따라 밝혀졌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올해 아이폰15 시리즈용 OLED 패널 물량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약 1억2000만대, LG디스플레이가 3500만대 규모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아이폰15 시리즈용 패널 생산 과정에서 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BOE와의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DSCC는 LG디스플레이가 이미 기술적 문제를 해결한 상태라고 말했다.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5 시리즈는 초도 출하량을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대부분 담당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애플의 특수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고가 아이폰 모델에 공급하는 고부가 제품 출하 확대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반면 BOE는 아직 기술적 어려움으로 인해 출하량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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