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2M·W 매출 전년대비 두자릿수 감소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상승

[CWN 최준규 기자] 엔씨소프트가 요즘 떨떠름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는 올 3분기 신작 부재와 모바일 리니지 3형제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이 뚝 떨어져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기 때문이다.
9일 엔씨소프트는 올 3분기 매출 4231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줄었고 영업이익은 89%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4%, 53% 떨어졌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4% 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76% 줄었다.
이같은 3분기 실적 부진에는 대표작인 모바일 리니지 게임 시리즈의 매출 감소가 영향이 크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3%, 전분기 대비 8% 감소한 2738억원이다. ‘리니지M’ 1196억원, ‘리니지W’ 901억원, ‘리니지2M’ 549억원, ‘블레이드 & 소울 2’는 92억원이다.
‘리니지M’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4%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6.4% 줄었고 리니지W’와 ‘리니지2M’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54%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12%, 11% 줄었다. ‘블레이드 & 소울 2’는 전분기 대비 116% 성장했다.
이런 가운데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오른 932억원이다. ‘리니지’ 264억원, ‘리니지2’ 205억원, ‘아이온’ 193억원, ‘블레이드 & 소울’ 60억원, ‘길드워2’ 210억원 등을 기록했다.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각각 9%, 22%, 4% 증가했다. ‘길드워2’는 네번째 확장팩 출시로 전분기 대비 9% 올랐다.
이에따라 내달 7일 출시 예정인 신작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TL(쓰론 앤 리버티)’에 기대를 잔뜩 걸고 있다.
이와함께 오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에서 글로벌 신작 라인업을 선보이며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단계별로 내놓을 에정이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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