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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서 중공업 기업 판교효과 '센세이션'…HD현대·두산 IT기술 세계를 홀리다

지난 / 기사승인 : 2024-01-12 16: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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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업 중심 그룹도 IT 인력 수급 위해 판교로 본사·연구소 이전
HD현대 정기선 “첨단 기술 바탕으로 건설 산업의 근원적 혁신 필요”
판교 연구소 설립한 HD현대, 무인 굴착기 선보이며 AI 기술력 뽐내
두산 박정원 “협동로봇, 건설기계에 AI 적용한 기술 경쟁력 갖춰”
HD현대의 CES2024 전시 부스 모습. 사진=HD현대
HD현대의 CES2024 전시 부스 모습. 사진=HD현대

[CWN 지난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국내 중공업 중심 기업들의 IT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기업들은 건설기계 장비에 AI(인공지능)와 로봇 기술을 접목시킨 자사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에선 중공업 기업들이 판교에 둥지를 튼 이후 나온 혁신의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일대는 많은 IT기업이 자리 잡고 있어 관련 인재가 꾸준히 유입되는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IT기업이 있던 판교에 중공업 기업들 역시 IT인재를 찾아 들어오기 시작했다. HD현대는 대규모 R&D(기술개발)센터 GRC를 분당구 정자동에 설립하고 2022년 12월부터 계열사 입주를 시작했다.

◆ HD현대, 판교에 대규모 R&D 센터 건립해 인력 수급

GRC에는 HD현대의 17개 계열사와 R&D 인력이 배치됐다. 지하 5층에서 지상 20층 규모인 GRC는 축구장 18개에 달하는 규모로, 5000여 명에 달하는 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계열사의 GRC 입주와 함께 사명도 ‘현대’에서 ‘HD’로 바꾸면서 변화를 지속했다.

HD현대의 주요 계열사 인력이 판교로 모이면서 GRC는 사실상 본사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HD현대는 이곳을 기반으로 낡은 중공업 이미지를 탈피하는 한편, IT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같은 투자는 이번 CES 2024를 통해 결실이 드러났다.

HD현대는 CES 2024에서 무인 굴착기 등 건설기계를 전시하면서 인력 없이 움직임이 가능한 AI 기술력을 자랑했다. 건설 현장은 많은 인력이 필요하면서도 인명사고 위험이 높은 문제가 존재한다. 건설기계를 무인화하면 현장과 근로자를 분리해 주는 장점이 있다.

CES 참가 3년째인 HD현대는 핵심 전시 기술을 조선, 해양 등에서 건설기계로 변화를 주었다. 이는 조선산업 쇠퇴와 산업 트렌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미래 산업 다변화를 대비해 건설기계의 IT기술 접목은 필수적이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조연설에 나서며 기술혁신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건설 산업은 인류 문명의 토대를 마련했지만, 혁신에 있어 가장 느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면서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협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건설 산업의 근원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가운데)과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왼쪽)이 지난 10일(현지시간) CES 2024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를 찾아 두산 부스에서 AI 칵테일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두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가운데)과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왼쪽)이 지난 10일(현지시간) CES 2024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를 찾아 두산 부스에서 AI 칵테일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두산

◆ 두산, 칵테일 제조 로봇 전시하며 AI 기술력 과시

CES 2024에서 IT기술을 접목한 기계로 주목받은 기업은 두산도 있다. 두산 역시 중공업 기업이 그룹의 핵심 계열사였지만, 이번 CES에선 AI 기술력을 앞세우는 이미지 변화에 나섰다. 특히 두산은 부스에 칵테일 제조 로봇을 전시하는 등 자사의 로봇 기술과 AI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은 AI 기술을 활용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해 작업하는 로봇 솔루션과 무인·전기 소형 중장비를 소개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재활용품을 종류별로 스스로 분류하는 협동로봇 솔루션 ‘오스카 더 소터’도 공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CES에서 SMR 스케일 모형을 처음 전시하며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CES 현장을 찾아 “AI 기술은 IT기업들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면서 “두산도 이번에 선보인 것처럼 이미 협동로봇, 건설기계 분야에서 AI를 적용한 기술과 제품을 갖고 있고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의 IT 기술력 역시 분당 사옥 이전을 발판으로 이뤄졌다. 두산은 지난 2021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27층 규모의 신사옥을 건설해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 두산밥캣 등 주요 계열사를 입주시켰다.

이외에도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4년 11월부터 서초 사옥에서 판교로 R&D센터와 본사를 이전했다. 현대제철도 지난 2023년 1월부터 사옥을 판교로 옮기며 새로운 주민이 됐다. 산업계는 향후에도 기업들이 IT 인재 확보를 위해 판교로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CWN 지난 기자

qaz@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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