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AI폰’ 꺼낸 삼성, 애플 누르고 스마트폰 시장 판세 뒤집을까?

  • 구름조금흑산도5.4℃
  • 구름조금고흥2.0℃
  • 맑음백령도0.0℃
  • 맑음태백-3.8℃
  • 맑음거창-3.5℃
  • 맑음보은-3.2℃
  • 맑음봉화-7.3℃
  • 연무창원5.0℃
  • 맑음제천-2.5℃
  • 맑음춘천-5.5℃
  • 구름조금거제6.0℃
  • 맑음대전-1.5℃
  • 구름조금고창0.3℃
  • 맑음원주-3.3℃
  • 박무전주-1.8℃
  • 맑음대관령-5.3℃
  • 맑음영천0.6℃
  • 맑음장수-4.2℃
  • 맑음부여-3.2℃
  • 맑음보령-1.0℃
  • 구름조금강진군4.0℃
  • 구름조금정읍-0.2℃
  • 맑음의성-5.0℃
  • 구름많음서귀포8.4℃
  • 맑음홍천-4.5℃
  • 연무울산3.1℃
  • 맑음북강릉-0.1℃
  • 맑음세종-1.4℃
  • 구름조금장흥3.5℃
  • 맑음동두천-4.2℃
  • 맑음남원-2.2℃
  • 맑음밀양-1.3℃
  • 구름조금산청0.6℃
  • 맑음서울-3.2℃
  • 맑음추풍령-0.7℃
  • 맑음부안-0.7℃
  • 구름조금진주-2.4℃
  • 맑음서산-2.0℃
  • 맑음울진0.0℃
  • 맑음충주-4.8℃
  • 구름많음통영4.2℃
  • 구름많음제주8.5℃
  • 맑음강화-4.1℃
  • 맑음파주-7.2℃
  • 맑음수원-2.9℃
  • 구름조금김해시3.2℃
  • 맑음북춘천-5.8℃
  • 구름조금북창원5.5℃
  • 구름많음남해4.0℃
  • 구름많음고산8.8℃
  • 연무부산5.4℃
  • 맑음속초2.1℃
  • 맑음인제-4.8℃
  • 맑음함양군-1.4℃
  • 박무북부산1.1℃
  • 맑음동해3.7℃
  • 맑음영월-3.8℃
  • 박무안동-1.7℃
  • 구름많음성산7.6℃
  • 맑음임실-2.7℃
  • 구름조금울릉도5.1℃
  • 맑음철원-7.0℃
  • 맑음인천-2.4℃
  • 맑음문경-0.1℃
  • 맑음합천-2.2℃
  • 구름조금양산시2.3℃
  • 구름많음목포3.1℃
  • 구름조금여수4.7℃
  • 맑음광주1.5℃
  • 맑음상주0.5℃
  • 맑음양평-1.6℃
  • 맑음강릉2.6℃
  • 맑음순창군-1.6℃
  • 연무대구3.4℃
  • 맑음고창군0.3℃
  • 맑음이천-2.9℃
  • 흐림순천1.8℃
  • 맑음서청주-3.3℃
  • 맑음금산-2.6℃
  • 구름조금해남3.8℃
  • 맑음포항3.9℃
  • 맑음영주0.0℃
  • 맑음구미-0.6℃
  • 구름많음보성군3.2℃
  • 맑음군산-1.1℃
  • 맑음청송군-4.2℃
  • 구름조금완도3.1℃
  • 맑음정선군-1.4℃
  • 맑음홍성-1.4℃
  • 구름조금진도군4.7℃
  • 맑음천안-1.3℃
  • 구름조금경주시3.8℃
  • 맑음영덕1.3℃
  • 맑음청주-0.9℃
  • 맑음의령군-4.4℃
  • 구름조금영광군0.5℃
  • 구름많음광양시4.0℃
  • 2025.12.30 (화)

‘AI폰’ 꺼낸 삼성, 애플 누르고 스마트폰 시장 판세 뒤집을까?

지난 / 기사승인 : 2024-01-19 04:00:00
  • -
  • +
  • 인쇄
‘갤럭시 S24 시리즈’ 공개 행사 애플 본사 인근서 진행 
AI 탑재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능 경쟁에 변화 예고
지난해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애플에 내줘 심기일전
삼성이 이끄는 AI폰, 연평균 83% 성장해 점유율 늘듯
지난 17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지난 17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CWN 지난 기자] 삼성전자의 야심작이 전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판세를 뒤바꿀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 AI(인공지능)를 탑재하며 애플과 성능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애플에게 스마트폰 1위 자리를 빼앗긴 삼성전자는 ‘AI폰’으로 왕좌를 되찾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행사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는 스마트폰 시대를 넘어 새로운 모바일 AI폰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애플 본사 인근서 신제품 선보인 삼성의 자신감

앞서 업계와 미디어는 이번 신제품 공개 행사가 열린 지역을 놓고 높은 관심을 가졌다. 미국 새너제이는 실리콘밸리의 한가운데로, 행사장은 삼성전자의 경쟁사인 애플 본사에서 약 10㎞(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행사장 위치를 통해 삼성전자의 경쟁심이 드러난 셈이다.

삼성전자가 애플을 의식하는 이유는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 있다. 스마트폰 출하량을 기준으로 측정하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는 13년간 1위를 지켜왔다. 그러다 지난해 애플이 역전해 1위로 올라서며 시장 판세가 갑작스레 변했다.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지만 브랜드 선호도가 좋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선 강세지만, 프리미엄 시장에서 아이폰에 밀린 것이 1위를 빼앗긴 이유로 분석된다. 결국 애플을 넘기 위해선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잡아야 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잡기 위해 AI 기술을 동원했다. 매번 신제품 기술력을 입증하기 위해 CPU(중앙처리장치)와 카메라 등의 스펙 향상에 집중했던 것과 다른 접근방식이다. 스마트폰에 AI를 탑재하고 관련 앱(APP)을 기본 제공해 성능을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이번 신제품에 탑재된 기능을 살펴보면, AI에 기반해 서버를 통하지 않고 실시간 통역이 가능하다.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고도 13개 언어를 통역할 수 있는 것. 이는 통화하는 도중에도 가능해서 일상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AI가 사진을 편집해 주는 갤러리 앱은 사용자에게 맞춤형 편집을 제안해 준다. 특히 생성형 AI를 기반의 ‘생성형 편집’ 기능은 잘려 나간 부분을 알아서 메워주는 편집도 가능하다. 사용자 입장에선 사진 편집을 할 줄 몰라도 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애플에 대항하기 위해 구글과의 협업도 강화했다. 신제품엔 구글과 협업을 거쳐 탄생한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최초로 탑재했다. 이는 웹 서핑 중에 화면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관련 정보를 곧바로 검색하는 기능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AI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AI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은 ‘AI폰’으로 앞서는데…애플은 악재로 주춤

지난해 삼성전자의 언팩 행사는 2월 초에 개최했는데 올해 일정은 약 2주 정도 일찍 열렸다. 그만큼 AI폰을 미리 공개해 애플을 상대로 기선제압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특히 애플은 아직 AI폰에 뛰어들지 않아 삼성전자가 앞설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갤럭시 언팩 행사 이후 기자간담회를 가진 노태문 사장은 “AI폰이 원점에서 출발해 애플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에 동의한다”면서 “그러한 각오(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도 AI폰에 대한 기대감을 높게 보고 있다. KB증권은 AI폰 시장이 삼성전자 주도로 연평균 83% 성장하고, 향후 4년간 보급률이 10배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향후 2년간 AI폰 점유율은 55%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가 신제품 출시로 기대를 받는 사이 애플은 주춤하고 있다. 애플워치가 혈액 산소포화도 센서 특허 문제로 수입금지명령을 받으면서 미국 내에서 판매금지 된 것. 올해 들어 애플은 수요 부진과 주가 하락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CWN 지난 기자
qaz@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지난

기자의 인기기사

최신기사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