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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백화점들 '체험'으로 유통맹주 되찾을까

정수희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2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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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식음료부터 뷰티살롱까지 입점시켜
신세계, 명품·아티스트 팝업스토어 효과 톡톡
지난해 9월 신세계백화점 팝업 스토어 전용공간인 '더 스테이지'에 마련된 '세븐틴' 팝업 스토어. 사진=신세계백화점
지난해 9월 신세계백화점 팝업 스토어 전용공간인 '더 스테이지'에 마련된 '세븐틴' 팝업 스토어. 사진=신세계백화점

[CWN 정수희 기자] 유통업의 꽃으로 불리는 백화점업체들이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MZ세대를 겨냥한 ‘체험’ 중심 전략을 앞세우며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 등 국내 백화점 3사는 최근 △볼거리·먹거리·놀거리를 모은 체류형 매장과 △MZ세대를 겨냥한 체험 마케팅 △다양한 팝업 스토어 등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체험에 방점을 둔 마케팅을 통해 고객 확보 및 매출 확대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식음료 매장 확보와 함께 뷰티 살롱을 통해 고객몰이 중이다. 지난해 3월 잠실 롯데월드몰에 문을 연 ‘노티드월드’에 이어 런던베이글뮤지엄(지난해 8월)과 블루보틀(지난해 9월)도 롯데월드몰에 합류했다.

유명 식음료 브랜드 전용매장을 통해 고객들을 확보하고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뷰티 살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지갑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예술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아트테인먼트 마케팅을 전면에 내세웠다. MZ세대 사이에서 성지로 불리는 더현대서울에서 오는 5월까지 ‘폼페이 유물전’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양한 팝업 스토어를 통해 고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업계 최초로 지난 2018년 팝업 스토어 전용공간인 ‘더 스테이지’를 강남점에 마련한 후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선보여 시선을 모았으며 지난해 9월엔 ‘하이브’와 손잡고 K팝 아티스트 ‘세븐틴’의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백화점 3사들이 이처럼 체험 중심의 다양한 고객 확보 전략을 내놓고 경쟁에 나서는 것은 시장규모가 날로 커지는 온라인·편의점과 달리 백화점 업종의 점유율 비중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어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3년 유통업체 매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유통 매출 비중이 50.5%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오프라인(49.5)을 앞섰다. 2022년 매출 비중은 오프라인 50.8%, 온라인 49.2%였다.

특히 백화점 업종의 연간 유통 매출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산자부 자료에 따르면 편의점 업종은 고물가·고금리와 소비심리 위축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액이 8.1% 늘어 백화점(2.2%)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편의점이 백화점을 넘어 오프라인 유통 매출 1위에 오를 거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백화점 산업 성장률을 2%로 추정한다”며 “민간 소비성장률을 넘기 힘들 것”이라 진단했다. 반면 편의점은 5% 수준의 성장세를 전망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상품을 단순히 판매하는 시대는 끝나고 이제 경험을 파는 시대가 됐다”며 “조금의 불편함과 시간 지연을 허용하지 않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행복감과 경험을 앞세운 마케팅은 더 다양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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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기자 / 정치경제국 정치/사회/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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