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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대응 강화하는 배터리업계, 美 대선에 물거품되나

김정후 / 기사승인 : 2024-02-16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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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SK온·LG엔솔, 현지 공장 구축·배터리 원료 수입 나서 
트럼프 당선시 IRA 폐지…“결과 상관없이 투자 이어간다”
삼성SDI 기흥 본사 전경. 사진=삼성SDI
삼성SDI 기흥 본사 전경. 사진=삼성SDI

[CWN 김정후 기자] 배터리업계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존치 여부에 상관없이 투자를 이어간다.

미국은 현재 IRA를 시행 중이다. 법안의 골자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에너지 생산 등이다. 이 중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북미에서 전기차·배터리 등을 생산하는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에 국내 전기차·배터리업계는 법안이 도입된 이래로 분주하게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삼성SDI는 이미 지난달 미국 인디애나주에 스텔란티스와 합작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구축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캐나다니켈 지분 8.7%를 1850만달러(245억원)에 인수했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로 꼽힌다. 이 계약으로 삼성SDI는 니켈 생산량 10%를 확보하고 향후 15년간 니켈 생산량의 20%를 추가로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됐다.

SK온은 미국 음극재 기업 웨스트워터 리소스로부터 천연흑연을 공급받는다. 양사는 지난해 5월에도 배터리 음극재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온은 웨스트워터에서 정제한 흑연으로 만든 음극재를 개발 중인 배터리에 적용할 계획이다. 흑연은 음극재 핵심 소재로 꼽히는데 전 세계적으로 중국의 공급량이 대다수다. SK온의 이번 행보도 IRA 대응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4일 호주 WesCEF에게 리튬 정광 8만5000톤(t)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 약 27만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LG엔솔은 앞서 WesCEF로부터 수산화리튬 5만t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WesCEF의 공급 물량은 모두 미국 인플레이션법 보조금 요건을 충족한다.

한편 배터리업계의 이 같은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은 올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거대 양당인 민주당과 공화당의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 중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선 시 IRA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IRA 폐지 가능성에도 배터리업계는 예정된 투자를 이어간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근 삼성SDI 말레이시아 사업장에서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CWN과의 통화에서 “미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2025년까지 북미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예측 불가한 변수에 정해진 계획을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CWN 김정후 기자
kjh2715c@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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