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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계열사 부당 지원혐의 HDC현산 현장조사

최한결 / 기사승인 : 2024-03-08 11: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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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지난해 세무조사 벌여 법인세 10억원 부과"
공정위가 HDC현대산업개발의 계열사 부당 지원혐의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뉴시스
공정위가 HDC현대산업개발의 계열사 부당 지원혐의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뉴시스

[CWN 최한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HDC현대산업개발의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관 현장 조사에서 HDC현산이 홈네트워크 시스템 개발 등을 하는 계열사 HDC랩스 등과 거래한 내용 전반을 살폈다. HDC현산은 호텔HDC, HDC리조트 등 계열사 14개를 두고 있다.

특히 공정위는 HDC현대산업개발의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를 포착하고 관련 자료를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HDC현산은 국세청으로부터 특별 세무조사를 받았다. 국세청은 HDC현산이 계열사에 아파트 공사 등을 맡기면서 시장 가격보다 비싸게 대금을 책정한 뒤 비용을 과다 처리해 영업이익을 줄여 세금을 덜 내려했다고 보고 법인세 10억 원을 추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 "과징금 부과는 이번 건과 별개"라고 말했다.

CWN 최한결 기자
hanbest0615@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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