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I·Z 플립7 체험 통해 글로벌 MZ세대와 문화적 연결 강화
삼성전자가 한글날을 맞아 뉴욕한국문화원, 세계적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와 협력해 미국 주요 대학 캠퍼스를 순회하는 ‘한글 트럭(Hangeul Truck)’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 세계 젊은 세대에게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26일(현지 시각)부터 예일대, 코넬대, 프린스턴대 등 미국 동부 6개 대학을 순회하며 ‘한글 트럭’ 전시를 진행했다. 트럭 전면에는 강익중 작가가 글자 하나하나를 조합해 만든 ‘한글 큐브(Hangeul Cube)’ 작품이 설치돼, 이동형 대형 예술 작품으로 한글의 독창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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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삼성전자 |
참여 대학생들은 갤럭시 Z 폴드7을 활용해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영어로 입력하면, 갤럭시 AI 통역 기능을 통해 메시지가 한글로 번역돼 트럭의 대형 화면에 실시간으로 띄워지는 체험을 즐겼다. 삼성전자는 한글의 창의적 조합 원리를 기술과 결합해 표현함으로써, 한글의 과학성과 확장성을 함께 보여줬다.
또한 한글 트럭에는 K-컬처 감성을 담은 포토부스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갤럭시 Z 플립7으로 셀피를 촬영해 즉석에서 인화할 수 있는 ‘셀피 포토존’ 체험을 통해 갤럭시의 혁신 기술과 한글 디자인 요소를 함께 경험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 최승은 부사장은 “한글 트럭은 쉽게 조합하고 확장할 수 있는 열린 언어 ‘한글’과, 세상을 연결하는 열린 기술 ‘갤럭시’가 만나 한글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언어, 세대를 잇는 공공 문화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강익중 작가는 “한글 트럭은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창제한 한글이 오늘날 젊은 세대의 꿈과 만나 숨쉬는 특별한 무대”라며 “도시와 캠퍼스를 누비며 누구나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열린 예술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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