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000만원 상금… 전국 국악 영재들 전통의 맥 잇다
전국 초·중학생 국악 인재들이 모여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는 전통음악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지난 8월 1일(금)과 2일(토) 양일간 서울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제16회 한음꿈나무 경연대회’와 ‘제13회 모여라!! 한음영재들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0개 학교에서 선발된 500여 명의 국악 영재들이 참가해 전통음악의 원형을 계승하고 미래의 명인을 꿈꾸며 열띤 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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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크라운해태제과 |
1일 진행된 개인 부문 ‘한음꿈나무 경연대회’에는 관악, 현악, 민요 등 19개 세부 종목에 200여 명이 참가했다. 초등 저학년 대상은 민요 부문의 김도은(포항 중앙초), 고학년 대상은 가야금 부문의 김현준(광주 살레시오초)이 각각 수상했으며, 중등부 최고 영예는 가야금 부문의 성민지(국립국악중)가 차지했다. 이 외에도 총 85명의 입상자에게 상장과 함께 총 4천만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됐다.
2일 열린 단체 경연 ‘모여라!! 한음영재들’에서는 무용과 연희 부문에서 본선에 오른 11개 팀이 무대를 꾸몄다. 종합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은 수제천을 연주한 ‘우리 소리 비추는 아이들’(경산초·영천동부초)이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서도 부문별 수상자와 지도교사에게 총 7천만 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이 전달됐다.
특별 무대도 마련됐다. 크라운해태가 매주 주최하는 ‘영재한음회’ 출신의 중학생 선배들이 후배 참가자들을 위한 축하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경연은 우리 전통음악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을 발굴하고, 어린 꿈나무들이 꿈을 키워가는 소중한 발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악의 맥을 잇는 영재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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