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력 있는 출처 기반 답변으로 신뢰성 강화
AI 건강 비서 서비스 퍼슬리(Persly)가 카카오톡의 신규 베타 기능인 ‘그룹챗봇’에 참여해 5일 공식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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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퍼슬리(Persly) |
이번 론칭으로 이용자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개인 채팅방, 단체방, 팀 채팅방에 퍼슬리를 초대해 건강 관련 질문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족 채팅방에 퍼슬리를 추가하면 가족 모두가 건강 정보를 함께 묻고 답하며 일종의 ‘가족 주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카카오톡 채팅방 우측 상단 메뉴에서 ‘챗봇(beta)’를 선택해 목록 중 퍼슬리를 초대하면 된다. 이후 채팅창에서 ‘@퍼슬리 간암에 좋은 음식’과 같은 질문을 입력하면 퍼슬리가 실시간으로 답변한다.
퍼슬리는 환자의 진료·투약 기록을 10초 만에 연동해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AI 건강 비서다. 증상 Q&A, 검사 결과 해석, 생활 습관 관리 등 다양한 질문에 대응할 수 있다. 특히 별도 설치가 필요 없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층에서도 높은 재사용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대학병원, 보건복지부, 국제학회 자료 등 공신력 있는 출처를 기반으로 RAG 방식을 적용해 기존 AI 서비스의 ‘할루시네이션(거짓 정보 생성)’ 문제를 보완했다. 모든 답변에는 문장별 출처가 함께 제공돼 별도의 추가 검색 없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남궁현 퍼슬리 공동대표는 “그룹챗봇 론칭은 환자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음성 모델 도입 등으로 시니어층 접근성을 강화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AI 건강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CWN 신현수 기자
hs.shin.17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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