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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40% 반대에도 서울시,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한다

정수희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0 16: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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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등 찬성 의견 59%…오세훈 시장 "모든 가능성 두고 아이디어 모을 것"
반대 이유 "추가 국가상징물 불필요", "저출산 극복·취약계층 지원 등 우선해야"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광화문광장 일대 국가상징공간 조성관련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유튜브 생중계 갈무리

[CWN 정수희 기자]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일대 국가상징공간 조성 계획에 반대하는 시민이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시는 국가상징공간 조성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100m 초대형 태극기 조성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20일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25일 제74주년 6·25를 맞아 광화문광장에 100m 높이의 태극기를 중심으로 국가상징공간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여론이 분분해지자 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민과 전문가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히고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달여간 국가상징공간의 디자인과 규모, 상징물 등을 제안받았다.

그 결과 총 522건 중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찬성 59%(308건), 반대 40.2%(210건), 기타 0.8%(4건)로 집계됐다. 디자인과 관련해서는 총 28건이 접수된 가운데 미디어 전시, 예술적 조형물, 복합형 디자인 등 다양한 제안이 제출됐다.

시는 이날 국기 게양대를 비롯해 디자인 세부 제안을 선보이는 한편 반대 의견에 대한 내용도 공개했다.

▲ 자료=서울시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조성 의견수렴 결과 및 향후계획' 발표자료 갈무리

반대 총 210건(40.2%) 중 주요 사유는 △광화문광장 현 상태 유지 146건(28%) △예산지출 정책적 우선순위 재검토 47건(9%) △기타 16건(3%) 순으로 나타났다. 추가 국가상징물 조성이 불필요하다는 의견과 해당 예산을 저출산 극복 대책 마련 및 취약계층 지원 등 필수적인 사업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시는 대다수의 시민이 국가상징공간 조성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보고 태극기를 포함해 충분히 실현 가능한 방안을 제안받아 시민들이 호응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설계 공모를 통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 자료='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조성 의견수렴 결과 및 향후계획' 자료 갈무리

또한 시는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을 자유민주주의와 인류평화를 상징하는 공간이자 세계인과 소통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광장으로 만들고 여기에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해 최첨단 기술과 접목한 조형물을 세운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다음 달 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오는 11월 당선작을 선정해 12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시민 의견을 중심으로 광화문광장에 자유와 평화 등 인류 보편의 가치와 후손들에게 물려줄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모두 담은 조형물을 설치함으로써 광화문광장을 국민이 공감하고 전 세계인이 소통하며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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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기자 / 정치경제국 정치/사회/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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