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종료 임박…외국인 매수세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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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배당소득세율 완화 기대감과 미국의 셧다운 종료 임박 소식이 알려지자 코스피가 10일 장중 4,000선으로 회복했다. ⓒ뉴시스 |
정부의 배당소득세율 완화 기대감과 미국의 셧다운 종료 임박 소식이 알려지자 코스피가 10일 장중 4,000선으로 회복했다. 고가 4,092.91까지 오르며 4,1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991.87에 개장해 오후 3시 기준 전장 대비 3.34%(131.85) 오른 4,084.21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는 '검은 수요일'로 불릴 만큼 변동성이 컸다. 외국인들이 AI 거품론 여파로 약 7.2조 원을 순매도하며 올해 최대 규모로 시장에서 이탈했다. 한국거래소가 올해 처음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각각 매도 사이드를 발동한 바 있다.
하지만 주말 동안 호재성 소식이 이어지며 지수는 다시 반등했다.
먼저 주말 정부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 카드를 꺼내들면서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정부와 여당이 9일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35%에서 25%로 완화하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시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실효성 제고 방안과 관련, 배당 활성화 효과를 최대한 촉진할 수 있도록 최고세율의 합리적 조정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라고 말했다. 구체적 세율 수준은 정기국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에서는 이소영·안도걸·김현정 의원이 정부안보다 낮은 ‘최고세율 25%’ 법안을 각각 발의한 상태다.
이어 코스피가 40일간 이어온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 움직임이 보이며 투자심리가 완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상원의 일부 민주당 중도파 의원들이 셧다운 사태를 끝내기 위한 예산안에 찬성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전환했다. 상원 전체회의에서 절차 표결은 찬성 60표, 반대 40표로 가결됐다.
더불어 지난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과 외국기업의 순매수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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