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과학자(Data Scientists)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추천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파이썬(Python), SQL, R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과학(data science)의 실행은 데이터 전문가가 데이터에서 통찰력과 가치를 추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분석 툴, 기술 및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온라인 웹진 커스터머싱크(CustomerThink)에 따르면 데이터 선두 기업인 캐글(Kaggle)이 23,859명에 가까운 데이터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조사(2018 Machine Learning and Data Science Survey)에서 파이썬, SQL, R이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파이썬(83%)이었다. 실제 데이터 전문가 4명 중 3명은 야심찬 데이어 과학자들에게 파이썬을 먼저 배울 것을 권했다.
파이썬에 이어 SQL(44%), R(36%), C/C (23%), 자바(Java, 21%), 자바크립트/타입스크립트(Javascript/Typescript, 17%), 배시(Bash, 14%), 매트랩(MATLAB, 14%), C#/.Net(9%), 비주얼 베이직/BVA(Visual Basic/BVA, 7%), PHP(6%) 순이었다.
매체는 "이번 조사 결과 데이터 전문가들은 많은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에 접근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이썬은 데이터 과학과 기계 학습을 위한 기본 프로그래밍 언어가 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이썬은 컴퓨터 언어의 일종으로 간결하고 생산성 높은 프로그래밍 언어로 머신러닝, 그래픽, 웹 개발 등 점점 더 다양한 영역에서 쓰이고 있다. 특히 대학과 업계에서 폭넓게 사용된다. 파이썬이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은 간결하고 쉽다는 점 때문이다. 문법이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에 비해 어렵지 않을 뿐 아니라 표현하는 구조도 사람이 대화하는 형식을 이용함으로서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또한, 누구든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대중에 완전 공개한 것도 큰 역할을 했다.
이 때문에 구글에서 얼마나 자주 언어 튜토리얼(tutorials, 사용지침서)를 검색하는지를 분석하는 PyPL(PopularitY of Programming Language) 지표에서 파이썬(Python)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PYPL 순위와 비슷한 성격이지만 더 널리 알려진 티오베 지표(Tiobe Index)에서도 파이썬은 '2018년 티오베 프로그래밍 언어(programming language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