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풀 서비스 블록체인 기술 선도 기업 비트퓨리 그룹(Bitfury Group)은 글로벌 기관투자사 및 기업투자사의 투자를 받아 8천만 달러 규모의 사모(Private Placement)를 마감했다.
이번 사모는 한국 디지털 기업 네이버의 지원을 받은 유럽 성장자본(growth capital) 기업, 코렐리아 캐피탈(Korelya Capital)이 주관했다. 사모에는 맥쿼리 캐피탈(Macquarie Capital), 아시아 금융 기관인 덴츠(Dentsu Inc.), 유럽 투자 기업인 아맷 그룹(Armat Group), 유럽 펀드 매니저인 자브라(Jabre)와 리안 그룹(Lian Group), 특수 상황 투자 기업인 아젠탈 캐피탈(Argenthal Capital), 보험 그룹인 MACSF,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이끌고 있는 디지털 자산 특화 상업 은행인 갤러시 디지털(Galaxy Digital) 등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동유럽 기술 전문 사모펀드 회사이자 비트퓨리의 오랜 투자사인 아이테크 캐피탈(iTech Capital)도 이번 사모에 참여했다.
동유럽 기술 투자은행, 브라이언 가르니에(Bryan, Garnier & Co.)는 사모의 자문을 맡았다.
발레리 바빌로프(Valery Vavilov) 비트퓨리 CEO 및 공동 설립자는 “2018년은 비트퓨리가 엄청난 성장을 일궈낸 해이다. 이번 사모는 이러한 비트퓨리의 성과가 반영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을 포함한 고성능 컴퓨팅이라는 인접한 분야 역시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음을 인정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신기술과의 협력을 통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제도화는 2019년 그리고 향후 비트퓨리가 만들어 나갈 자연스러운 성장의 기회이다”라고 밝혔다.
조지 키크바드제(George Kikvadze) 비트퓨리 부회장은 “비트퓨리의 성공적인 사모는 투자사들이 비트퓨리가 업계의 또 다른 성장을 이끌어갈 위치에 있음을 신뢰해 준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5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비트퓨리는 기업과 정부 차원의 블록체인 B2B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글로벌 기술 인프라 제공 기업이다. 이번 사모로 비트퓨리는 기업 거버넌스를 한 단계 높이고, 재정적으로는 전략적 선택의 폭을 넓히며, 성숙해지는 시장에서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이상적인 위치를 선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은철 비트퓨리 한국 지사장은 “비트퓨리는 2011년 설립 이래 보다 편안하게 생활하고 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최근의 사모는 이러한 비트퓨리의 노력이 실현되고 있음을 증명하며, 비트퓨리의 미션에 신뢰를 보내준 투자사들에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앙투안 드레쉬(Antoine Dresch) 코렐리아 캐피탈(Korelya Capital) 공동 설립자 및 매니징 파트너는 “비트퓨리와 블록체인 생태계가 역동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점에 비트퓨리의 주요 투자사로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비트퓨리는 작은 스타트업에서 서구권에서 가장 큰 블록체인 유니콘으로 성장했다. 비트퓨리는 세계적 수준의 리더십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업계 선구 기업인 비트퓨리는 고성능 컴퓨팅 기술과 프로세싱 기능을 제공하며, 정부와 기업이 실제 블록체인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첨단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설계한다. 2018년 비트퓨리는 자사의 6대 칩 설계인 비트퓨리 클라크 ASIC(Bitfury Clarke ASIC)와 고성능 컴퓨팅 서버 시리즈인 비트퓨리 타디스(Bitfury Tardis)를 출시한 바 있다. 두 제품은 경쟁이 치열한 트랜잭션 처리 및 고성능 컴퓨팅 하드웨어용 시장에서 자사의 유일무이한 비트퓨리 블록박스(Bitfury BlockBox)의 성능을 크게 개선하고 있다.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요구되는 높은 보안성으로 인해 에너지 소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와중에 비트퓨리는 해당 분야의 에너지 전환 측면에서 블록체인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 비트퓨리는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한 자사 데이터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비트퓨리는 데이터센터의 전기 사용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는 새로운 고성능 컴퓨팅 솔루션인 침수 냉각 기술의 세계적 선도 업체이다.
비트퓨리는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역량에서도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비트퓨리의 블록체인 프레임워크 엑소넘(Exonum)은 최근 블록체인 기반 특허권에 대한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으며, 올해 초에는 버뮤다와 자사의 토지 등기 블록체인 파일럿을 진행하기도 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을 비롯해 설립에 참여한 ‘세계 블록체인 기업 협회(GBBC)’를 통한 보다 다양한 제도적 선택사항을 지지하고 선도하는 활동을 넘어, 비트퓨리는 올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상의 AML(Anti Money Laundry)/KYC(Know Your Customer)를 지원해 범 집행기관과 금융기관을 위한 포괄적 분석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크리스탈 블록체인(Crystal Blockchian)을 출시했다. 비트퓨리는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에 공헌하는 세계 선도 기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CEO 및 설립자는 “선도적인 블록체인 및 비트코인 솔루션 제공 업체인 비트퓨리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비트코인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는데 필수적 역할을 수행하는 비트퓨리의 전례 없는 팀을 비롯해 회사의 비전, 기술 전문성과 전세계적인 서비스에 감명받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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