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소녀 전용 코딩 클럽(Girls only coding club)'이 런칭됐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를 통해 뒤쳐져 있는 캄보디아 STEM(스템;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길 기대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캄보디아 뉴스매체인 프놈펜포스트(The Phnom Penh Post)에 따르면 캄보디아 교육부는 지난 6일 여학생들의 STEM 교육을 장려하기 위해 캄보디아 최초 여학생 전용 코딩클럽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스터 오브 코드(Sister of Code)'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STEP 컴퓨터 아카데미(STEP Computer Academy)와 공동으로 시행되며 캄보디아 여학생들에게 1단계 코딩, 컴퓨터 게임 개발, 웹 개발 등을 가르친다.
코딩 스쿨은 10세에서 18세 사이의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일주일에 한 번 2.5시간의 코딩 교육을 받는 방과후 프로그램이고 6개월 동안 지속된다.
로스 소비차(Ros Soveacha) 교육부 대변인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여학생들은 비주얼 코딩, 게임 개발, 웹 개발을 통해 알고리즘의 원리를 배우게 될 것"이라며 "여학생들이 그들의 미래를 위해 디지털 기술을 고려하고 그들이 STEM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딩 클럽 참가자들이 귀중한 디지털 기술을 배울 것이기 때문에 학교를 떠난 후에 프로그래머가 되지 않더라도,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을 갖게 될 것이며 관심 있는 어떤 분야에서도 코딩 기술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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