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시리즈가 해외 일부 국가에서 소비자들의 품에 들어갔다. 이에, 아이폰12 시리즈에 대한 반응과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부 유명 테크 유튜버들은 제품의 견고함에 관심을 보였다.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 전면에 세라믹 실드가 적용돼, 전작보다 최대 4배 견고해졌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구독자 수 129만명을 자랑하는 미국의 인기 테크 유튜버 폰버프(PhoneBuff)가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의 견고함을 직접 확인하고자 낙하 테스트를 진행했다.
iPhone 12 vs. iPhone 12 Pro Drop Test! https://t.co/hVnfwLHlb3 pic.twitter.com/vRR54GBZ3x
— PhoneBuff (@phonebuff) October 26, 2020
1. 후면 낙하 테스트
한 차례 낙하한 뒤, 아이폰12 후면의 글래스에 균열이 크게 발생했다. 그러나 아이폰12 프로에는 균열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두 제품 모두 후면에 세라믹 실드가 적용되지 않은 점을 고려했을 때, 매우 흥미로운 결과이다.
2. 측면 낙하
아이폰12는 측면에 미세한 긁힘 자국이 남았으며, 제품 후면에 균열이 생겼다. 반면, 아이폰12 프로의 제품 측면에 움푹 파인 자국이 훨씬 크게 남았다.
대신, 아이폰12프로의 글래스는 멀쩡한 상태이다. 그러나 두 제품 모두 별다른 이상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3. 전면 낙하
세라믹 실드가 적용된 덕분인지 두 제품 모두 디스플레이 부분에 균열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또, 홈화면 전환, 스크롤 등 기본적인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에 각각 알루미늄 프레임과 스테인리스 프레임이 제품 전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 덕분에 전면 낙하 후에도 두 제품 모두 낙하 전과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4. 1차 보너스 테스트 - 150미터 높이에서 낙하
폰버프는 후면 낙하와 측면 낙하, 전면 낙하를 한 차례씩 진행한 뒤에도 두 제품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해, 추가로 150미터 높이에서의 낙하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 차례 낙하했을 때, 두 제품 모두 스크린이 정상 작동했다. 150미터 높이에서 다섯 차례 낙하를 진행한 후에도 두 제품 모두 낙하 테스트 전과 동일하게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다만, 아이폰12의 후면에 더 심한 균열이 발생했다.
150미터 높이에서 10차례 낙하 테스트를 진행한 뒤에도 두 제품 모두 터치 기능과 화면 스크롤, 앱 실행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이 떄, 아이폰12의 제품 후면의 균열이 더 심해졌다. 게다가 카메라 부분에도 균열이 발생해, 카메라 실행 시 렌즈에 발생한 균열이 보여 정상적으로 사진을 촬영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카메라 기능을 제외한 다른 기능들은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했다.
반면, 아이폰12 프로는 제품 전면과 후면 모두 눈에 띄는 균열이 발생하지 않았다.
5. 2차 보너스 테스트 - 콘크리트 바닥에서의 낙하 테스트
150미터 높이에서 10차례 낙하한 뒤에도 두 제품의 스크린 모두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콘크리트 바닥에 제품을 떨어뜨릴 경우 얼마나 견딜 수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한 추가 테스트가 진행됐다. 낙하 높이는 1차 보너스 테스트와 동일한 150미터이다.
콘크리트 바닥에 한 차례 떨어뜨렸음에도 불구하고 두 제품 모두 스크린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제품 전면에 여전히 눈에 띄는 균열이 발생하지 않은 점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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