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많은 제품이 4,000mAh가 넘는 배터리 용량을 제공한다. 그런데, 모토로라가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용량을 자랑하는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폰 '모토 G9'를 출시한다고 발표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모토 G9, 초저가에 초대용량 배터리 지원?
더버지, 안드로이어도리티, NDTV 등 일부 해외 매체는 모토로라가 모토 G9에 6,000mAh 배터리를 탑재한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모토로라의 주장에 따르면, 초대용량 배터리 덕분에 최대 6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모토 G9가 배터리 용량 외에 관심을 받은 부분은 출고가가 200파운드(약 29만 5,000원)로, 매우 저렴하다는 점이다.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시아, 남미, 중동 등 일부 국가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Introducing the final member of the moto g9 family – the #motog9power! With the biggest battery ever offered in a moto device, you’ll get up to 60 hours of power on a single charge ⚡ pic.twitter.com/PQ9tP50sDq
— Motorola UK (@motorolaUK) November 5, 2020
그 외 주요 스펙
6.8인치 HD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후면에는 64MP 트리플 카메라가, 전면에는 16MP 셀프카메라가 탑재됐다.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662를 택했다. RAM 4GB, 저장용량 128GB이다. 최대 20W 충전 속도를 지원한다.
해외 매체 평가는?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더버지는 "이미 삼성의 갤럭시 M51의 배터리 용량은 7,000mAh이다. 이 때문에 모토 G9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은 배터리 용량을 지원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모토 G9의 6,000mAh 배터리도 많은 소비자를 놀라게 할 정도로 엄청난 용량인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미국 테크 뉴스 웹사이트 안드로이드어도리티는 "소비자에게는 가격 대비 뛰어난 배터리 용량을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다. 저렴한 가격에 긴 배터리 수명을 자랑하는 제품을 찾는다면 모토 G9를 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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