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그와 함께 공교육 현장과 대학 강의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온라인 강의로 전환되면서 한 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사이버 공격이다.
교육기관, 랜섬웨어에 주의하라
미국 온라인 IT 매체 지디넷이 테크 기업 블루보얀트(BlueVoyant)를 인용, 2020년 대학 등 교육 기관에서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이 2019년 대비 100%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해 발생한 랜섬웨어에서 요구하는 평균 데이터값은 44만 7,000달러라는 결과가 나왔다.
랜섬웨어는 모든 부문에 골칫거리가 되는 사이버 범죄 유형 중 하나이다. 그러나 많은 학생이 강의와 과제를 모두 온라인으로 해결하게 된 상황에서 유독 대학 등 여러 고등 교육 기관을 겨냥한 랜섬웨어가 급격히 증가했다.
또, 온라인 강의 전환과 함께 여러 교육 기관의 IT 부서 인력의 업무량이 급격히 증가해, 보안 문제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기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교육 기관을 겨냥한 각종 사이버 범죄가 기승을 부리게 됐다.
게다가 블루보얀트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 세력이 다른 기관보다 대학이 비교적 공격하기 쉬운 상대로 인식한 것도 대학을 겨냥한 랜섬웨어가 급격히 증가한 요소 중 하나이다.
랜섬웨어 예방 대책은?
랜섬웨어를 비롯한 여러 사이버 범죄가 대학을 노리는 상황에서 조금 더 노력한다면 사이버 보안 수준을 높이면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모든 계정에 다중 인증 방식을 채택하는 것을 언급할 수 있다. 다중 인증 방식을 채택하면, 해커가 로그인 정보를 탈취하더라도 계정에 접근하기 어려워진다.
또, 대학 측에서 빠른 로그인이나 같은 위치에서 여러 계정에 로그인하는 것과 같이 네트워크에서 이루어지는 비정상적인 활동을 모니터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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