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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술,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어떤 도움 주었나?​

백장우 / 기사승인 : 2021-03-28 22: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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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코로나바이러스가 사그라지지 않는 상황에서 IT 기술은 코로나바이러스를 대처하는 데 많은 역할을 했다. 발병이나 진행 상황을 예측하는 일, 전염병 발생 시 빠른 정보 교환과 자료 정리를 돕는 일, 빠른 치료와 확산 방지를 돕는 일, 그리고 타인과 접촉을 피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상생활을 돕고 서로를 연결하는 일이 있다.

유전자 분석에 쓰이는 IT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Real Time PCR) 기기와 소프트웨어는 2003년, 사스 확산 당시에도 사용됐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할 때도 쓰인다. 사스 때와는 다르게, 지금은 유전자 분석에 차세대 시퀀싱(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장비를 쓰고 있다.

NGS를 사용하면 빠르고 저렴하게 염기 서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자마자, 바이러스 유전자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할 수 있었다.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세계 과학자들이 즉시 분석에 들어갈 수 있었고 세계 각국에서 검사키트 개발, 백신 연구 등을 동시에 시작했다. 즉, 빠른 속도로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

가짜 뉴스와의 전쟁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되자마자 서구에서는 중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 혐오 표현이 증가했다. 소셜 네트워크로 흘러간 정보를 통해 혐오가 일어나거나 부추겨졌다. 실제 폭력 행위도 일어났다. 아시아권에서 오는 사람들을 집단으로 거부하는 지역도 생겼다.

그러나 아시아인 혐오에 맞서기 위한 대처는 충분하지 못했다. 페이스북이나 구글 같은 거대 IT 기업들은 무기력하거나, 무능했다. 가짜 뉴스 콘텐츠를 막거나 삭제하는 일 정도가 전부다. 최근에는 텔레그램이나 왓츠앱 같은 암호화된 메신저 대화방에서 많은 루머가 퍼지지만, 이를 통제할 방법이 없다. 거짓 정보에 기반을 둔 혐오가 SNS를 통해 퍼지면서 이를 막을 방법이 시급하다.

​예측 기술과 로봇
전염병 유행을 예상하거나 막을 수는 없었을까? AI 스타트업 블루닷(Bluedot)은 세계 보건기구(WHO)보다 먼저 코로나19 유행을 예측해 주목을 받았다. 국가 기관에 의존하는 국제기구와는 달리, 언론 보도나 항공 데이터, 동식물 질병 네트워크에서 수집한 정보를 조합해 집단 감염 위험 지대를 경고하는 시스템이다.

관련 기사: AI, WHO보다 먼저 코로나19 확산 예측했다?

로봇도 코로나19의 전염에 대응하여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인터치 헬스에서 만든 비씨(Vici)라는 디지털 아바타 로봇은, 의사를 대신해 환자를 만나러 들어간다. 의사는 로봇에 부착된 태블릿 PC와 검사 장비를 이용해 환자를 원격 검진한다. 국내에서는 명지병원이 비씨를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 방역 케어 로봇 '테미'도 있다. 자가 발열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음식이나 약물을 원격 배달할 수도 있다. 감염 의심 시 방역 담당자와 영상 통화도 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외에도 약 제조 로봇, 식당 로봇, 소독 로봇 등 다양한 로봇들이 투입되어 의료진을 돕고 있다.

​시민 기술과 언택트 문화
​코로나19 때문에 IT 기반 라이프 스타일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비대면 생활과 원격 협업이 중심이다. 중국 핑안굿닥터는 원격 의료 진료 서비스다. 우한에 자가 격리된 사람은 핑안굿닥터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우한 시내 병원은 베이징 등 다른 도시 병원과 5G 네트워크로 연결하였고, 이 네트워크를 통해 화상회의를 하기도 하고, CT 사진 판독 등을 다른 병원에서 해주고 있다.

온라인 활동, 무관중 이벤트들은 빠르게 일상이 됐다. 그뿐만 아니라 사회생활 역시 많은 부분 온라인으로 대체됐다. ‘경험’을 중심에 놓고 마케팅하던 세계가 순식간에 온라인 스트리밍 중심으로 바뀌어 버렸다. 서툴지만 원격 근무에 참여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IT기술이 마냥 거리가 멀게만 느껴지지만 위기의 상황속에서 언제나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큰 위험과 재난에 IT기술은 큰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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