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과 공공을 가리지 않고 코딩 교육지원이 한창이다. 취업시장에서는 코딩 개발자를 찾는 게 새로운 취업의 패러다임이 되었다면, 이 또한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이 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울산과기대(UNIST)와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인 아람코 코리아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대상 코딩 교육기부에 협약했다. 이는 소프트웨어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울산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에는 140명의 아동 및 청소년이 참여할 예정이며 선발된 학생은 기본적인 코딩 교육뿐 아니라 전국 단위의 아람코 코딩 월드컵 등의 대회에도 참여할 기회가 생긴다.
대전시 한밭도서관도 KT와 손을 잡고 AI 코딩 교육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사회 학생들을 위한 AI 코딩 교육을 추진하는 것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 공헌활동, 공공 도서관 코딩 강사를 양성하는 것 등이 있다. 한밭도서관은 2021년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스마트 K-도서관 조성 지원사업에도 선정된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교육 지원뿐 아니라 장학 지원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장학진흥원은 코딩지도사 및 빅데이터 전문가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인터넷 강의 수강료, 시험 응시료 등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 강의는 국비지원교육카드 없이 빅데이터 시험뿐 아니라 C언어, 자바와 같은 프로그램 인터넷 강의도 제공하면서 코딩 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다만, 한국장학진흥원 홈페이지에 선착순으로 이벤트에 참여하는 5,000명에게만 지원된다고도 밝혔다.
이 외에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조선대학교, 넥슨도 코딩 교육을 지원하며 4차 산업혁명으로 사회가 급변하는 만큼 미래를 이끌어 갈 꿈나무에게 제공될 코딩 교육 서비스가 앞으로도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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