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매셔블이 인간보다 빨리 달리는 로봇을 소개했다.
오리건주립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 캐시(Cassie)는 세계 최초로 달리기 능력을 보유한 이족보행 로봇이다.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달리는 중 스스로 움직임을 제어한다.
연구팀의 꾸준한 업그레이드 끝에 지금은 최대 5km까지 달릴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단 한 번의 배터리 충전으로 5km 거리를 단 53분 만에 완주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또, 심층 강화 학습 알고리즘 덕분에 달리는 방식을 학습할 수 있다.
캐시를 개발한 오리건주립대학교의 예시 갓즈(Yesh Godse) 교수는 공식 성명을 통해 "심층 강화 학습은 인공지능(AI)이 달리기와 점프, 걷기, 계단 오르기 등과 같은 능력을 갖추는 데 활용하기 좋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오리건주립대학교 박사학 과정 학생인 제레미 다오(Jeremy Dao)는 "설계와 구축 과정을 고려하면, 캐시는 매우 효율적인 로봇"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캐시는 오리건주립대학교 산하 다이내믹 로보틱스 연구소(Dynamic Robotics Laboratory)에서 개발하고, 대학의 분할 기업인 어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가 생산했다. 미국 국방성 첨단 연구 프로젝트국(DARPA)에서 100만 달러를 지원받은 덕분에 수월하게 개발할 수 있었다.
세계 최초로 인간을 능가하는 달리기 실력을 자랑하는 이족보행 로봇 캐시의 모습은 아래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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