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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속 '스포츠 테크', IT 기술로 스포츠 혁신 이끈다

이하영 / 기사승인 : 2021-08-06 21: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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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막을 올린 2020 도쿄올림픽에 전 세계인들이 열광하고 있다. 올림픽 속 스포츠 경기에서 심판이 결정적인 장면을 놓쳤을 때, 각종 IT 기술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판정을 내리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사실, 이번 올림픽 이전부터 국내 프로축구 경기와 프로야구에서 첨단 기술의 도움을 받은 심판 판정을 진행했다.

그런데,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심판 판정 이외에 대표팀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첨단 기술이 동원됐다. 스포츠와 IT 기술의 만남인 '스포츠 테크'가 현재 올림픽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보자.

한국 양궁을 4관왕으로 이끈 IT 기술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양궁 국가대표팀은 총 4개의 금메달을 거두며 좋은 성과를 보였다.

대표팀 선수들은 과녁에 설치된 4개의 레이저 센서가 화살의 위치와 점수, 화살이 꽂힌 방향을 측정해주는 '점수 자동 기록 장치'를 활용해 훈련했다. 이 장치는 선수의 모든 연습 기록을 담아 훈련 동작 영상과 심장 박동 수 데이터 등을 접목해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훈련을 도왔다. 화살의 위치를 0.2mm 간격으로 정밀히 측정하며, 센서가 측정된 후 바로 정확한 점수가 표시되어 판정에 대한 논란도 사라졌다.

딥러닝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AI) 코치' 기술은 선수들의 활을 쏘는 자세와 화살 적중 장면을 분석해 선수들의 습관과 바로잡을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주었다. 가상현실(VR)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실제 경기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연습하며 선수들의 훈련 과정을 실시간 데이터로 받아 효과적인 훈련을 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대표팀은 화살을 검사하고 불량 화살을 선별하는 '고정밀 슈팅머신', 선수들의 손아귀에 맞춘 '3D 그립', 일반 웹캠이나 줌 카메라를 이용한 '심장 박동 수 측정 장치'와 같은 첨단 기술도 동원됐으며, 그 뒤에는 현대자동차의 지원이 있었다.

구기 종목 심판 판정·선수 경기력 향상 돕는 IT 기술

스포츠 경기의 대표적 비디오 판독 시스템으로 '호크아이(Hawk-eye)'를 언급할 수 있다. 호크아이는 여러 대의 초고속 카메라가 공의 위치를 촬영하고 영상을 결합해 공을 3D 이미지로 구현하는 비디오 보조 심판(VAR) 시스템이다. 공의 궤적을 3D 영상 내에서 추적해, 공이 라인 밖으로 벗어났는가 판독한다. 주로 배구와 야구, 축구, 농구 등 구기종목에서 사용되며, 정밀한 단위로 촬영하기 때문에 경기에서 오심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 배구에서는 센서와 AI 카메라를 통해 선수들의 점프 높이와 토스한 볼의 위치 등 경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한다. 이때 측정된 데이터는 선수와 코치에게 공유되어 훈련에 활용된다.

▶ 야구에서는 군사용 레이더 추적 기술에 기반한 '스탯캐스트(StatCast)' 시스템을 이용한다. 이 시스템은 선수들의 달리기 속도, 타구의 방향, 투수가 던진 공의 속도와 회전수, 공이 배트와 접촉하는 각도 등 경기 내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서 선수의 컨디션을 측정하고 코치가 성공적인 경기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도와 훈련의 효율을 높인다.

▶ 축구에서는 이미 K리그에서 몇 년 전부터 도입한 것과 같은 VAR을 이용해 페널티킥, 반칙 등을 판단한다. 중앙센터에서 비디오를 분석해 결과를 심판에게 전달하거나 심판이 다각도에서 영상을 확인해 더 정확한 판정을 내릴 수 있게 한다.

▶ 농구에서는 컴퓨터 비전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농구선수의 기술을 평가하고 지표로 만드는 '홈코트(Home court)' 기술을 사용한다. 이 기술로 잠재력 있는 선수를 발굴하거나 선수의 약점을 분석해 개선할 수도 있다.

스포츠 테크의 발전으로 선수들의 데이터 기반 훈련과 코칭의 중요성이 제고되었으며 스포츠 경기의 오심을 줄여 더 공정한 경기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제 IT 기술이 스포츠 혁신을 끌어내는 시대이며, 앞으로도 스포츠 테크의 무궁무진한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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