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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코딩 교육 업계, 여학생의 흥미로운 학습 유도 적극 지원...어떤 노력 펼쳐졌나?

강승환 / 기사승인 : 2021-10-08 12: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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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 발전 전망과 함께 테크 분야 인재 육성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전 세계에 코딩 조기 교육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미취학 아동, 초등 저학년 학생의 코딩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코딩 교육 수요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러나 해외 게임 기반 코딩 교육 프로그램 제공 기관인 '이레이즈 올 키튼츠(EAK)' 공동 창립자인 디 사이걸(Dee Saigal)은 "지금까지 등장한 아동 코딩 학습 프로그램은 코딩의 간단한 개념을 학습하고자 하는 아동과 창의성, 현실 세계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 코딩 기술 학습 간 격차가 매우 크다는 문제점이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또,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여학생의 코딩 학습 관심도가 현저히 줄어든다는 문제도 있다"라며, 여학생을 위한 흥미로운 코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여학생의 코딩 학습 흥미 저하를 막을 방법은 없을까? 글로벌 월간지 와이어드가 설명한 여학생의 흥미를 유지할 코딩 교육을 위한 업계 관계자의 노력과 조언을 아래와 같이 전달한다.

여학생을 위한 흥미로운 코딩 게임 개발 노력
이미 아동을 위한 코딩 교육 플랫폼과 자원은 충분히 넘쳐잔다. 그러나 대부분 미취학 아동에게 적합하며, 10대 여학생의 관심을 끌만한 요소는 부족하다. 공교육 현장에서는 상급 학년으로 진급할수록 흥미로운 요소를 줄이고 갑자기 어려운 개념을 다루는 방식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많은 학생이 관심을 잃기 충분하다. 특히, 여학생의 관심 저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스웨덴 학교 감사 연구 결과, 11세 여학생의 코딩 학습 관심도는 남학생 대비 86% 수준이지만, 15세 여학생의 관심도는 남학생 대비 37% 수준으로 급격하게 줄어든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아동 코딩 교육 플랫폼 홉스코치(Hopscotch)의 공동 창립자 사만다 존(Samantha John)은 창의성 친화적인 교육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존은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플랫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을 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점에 주목해, 음악과 스토리텔링, 디자인 등 다양한 활동과 관련된 프로그래밍 게임을 제공한다면, 여학생의 흥미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여성 전문 개발자가 여학생을 위한 코딩 게임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 여학생이 원하는 부분을 더 자세히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EAK의 사이걸은 8~13세 여학생의 부모 수백 명, 컴퓨터 교사와 끊임없이 대화하여 여학생에게 적합한 코딩 학습 게임 플랫폼을 개발했다. EAK는 코딩 메커니즘 제작과 함께 스토리 기반 게임과 재미있는 대화를 활용하면서 자칫하면 지루함을 느끼기 쉬운 반복 작업을 최소화한 교육용 게임을 개발했다.

EAK의 노력은 제법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다. 와이어드가 학생 1만 2,000명의 피드백을 분석한 결과, EAK 게임을 접하기 전 코딩을 더 배우고 싶다는 반응을 보인 여학생은 단 10%였다. 그러나 EAK 게임을 접한 뒤 코딩 학습을 하고 싶다고 말한 여학생의 비율이 95%로 크게 증가했다.

실패해도 괜찮다고 가르쳐라
코딩 작업 도중 누구나 생각하지 못한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많은 학생이 실수를 두려워한다. 존은 그동안 아동의 코딩 플랫폼 사용 현황을 살펴본 결과, 여학생이 처음부터 버그가 전혀 없는 결과물을 만드는 데 더 오랜 시간을 소요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실수를 상대적으로 더 크게 우려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이에, 여학생을 위한 코딩 교육 플랫폼이 '더 뉴 걸 코드(The New Girl Code)'를 개발한 네덜란드 투자자인 얀네케 니센(Janneke Niessen)은 여학생에게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한 방향으로 교육 플랫폼을 구성했다.

니센은 "실패는 전체 작업의 중요한 작업이다. 많은 여학생이 테크 분야를 지루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실패에 대한 우려와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이다. 따라서 실패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코딩과 커뮤니티
코딩에서 사회적 측면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웨덴의 여성 주도 코딩 커뮤니티인 이미지랩스(imagiLabs)와 홉스코치 모두 코딩과 사회적 측면의 중요성을 염두에 두고, 아동이 다른 학습자와 자신이 개발한 게임을 공유하면서 서로 코딩 작업을 돕기 위한 대화를 하도록 유도한다.

코딩 작업은 동료와의 꾸준한 소통이 중요한 작업이다. 코딩 학습 과정에서 작업물 공유와 활발한 대화 유도가 이루어진다면, 소통 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다.

또, 코딩 교육 기관 걸스 후 코드(Girls Who Code)와 스템메츠(Stemettes)는 별도의 워크샵을 통해 소통 능력을 기르고 코딩 학습을 하는 10대 간의 진입 장벽을 허물어주면서 그동안 테크 분야에서 소외된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가르친다.

스템메츠의 구성원인 17세 여학생 안나벨 로웨(Annabel Lowe)는 워크샵 참가 후 "그동안 나와 같은 분야에 관심을 두는 여학생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 코딩을 배우는 남학생 대부분 다른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어, 학습 과정에서 소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워크샵을 통해 똑같이 코딩을 배우는 여학생을 만나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웨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여학생의 코딩 학습을 적극적으로 장려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 기쁘다. 또한, 지금까지 테크 업계에 종사하는 여성의 비율이 현저히 적지만, 실제로 업계에서 여성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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