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화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노력과 함께 VR과 AR, MR 등 가상 세계의 근간이 될 기술 활용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3D로 생성한 홀로그램 이미지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이와의 소통을 지원할 홀로포테이션(Holoportation)을 선보였다.
미국 유력 경제 전문 잡지 포브스는 VR이 홀로포테이션을 활용한 미래의 원격 근무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홀로포테이션 기술 작동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 홀로포테이션은 VR과 AR을 활용한 가상 텔레포테이션(teleportation)을 의미한다. 3D 카메라를 이용해, 다양한 각도로 촬영한 인물이나 사물의 모습을 포착하고 멀리 떨어진 곳에 실제 크기와 같은 3D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물론, 3D 카메라를 많이 활용할수록 현실과 더 비슷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이후 특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카메라로 촬영한 사물이나 인물의 모습을 재구성하고는 상대방이 있는 공간에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이 덕분에 홀로포테이션은 가상 세계 구현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활용하면서 동료와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는 것과 같은 업무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생동감 넘치는 상대의 이미지를 제공해, 직접 사무실에서 얼굴을 보면서 협업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더한다.
포브스는 홀로포테이션이 현실과 같은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구현해, 원격 근무 시 조직의 협업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홀로포테이션 2.0은 혼합현실 기반 맞춤형 회의실과 주석 기능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공간의 제약 없는 편리한 회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특정 도시를 넘어 세계 어디서나 홀로포테이션을 사용하면 즉시 상대방의 모습을 보면서 소통할 수 있어, 해외 출장의 필요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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