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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타격왕' 맥닐, 5000만 달러에 메츠와 4년 연장계약 합의

온라인뉴스팀 / 기사승인 : 2023-01-30 1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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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맥닐 / 사진=Gettyimages 제공
제프 맥닐 / 사진=Gettyimages 제공

지난해 0.326의 타율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타격왕에 오른 제프 맥닐이 뉴욕 메츠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28일(한국시각) "맥닐이 소속팀 메츠와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4년 5000만 달러이며 1년 옵션까지 더하면 6375만 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2018년 메츠에서 MLB에 데뷔한 맥닐은 지난해까지 메츠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빅리그 통산 516경기에서 0.307의 타율과 46홈런 21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8을 기록할 정도로 컨택트에 강점이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0.326(533타수 174안타)의 타율로 NL 타격왕에 오르기도 했다. 메츠가 타격왕을 배출한 것은 지난 2011년 호세 레예스 이후 11년 만이다.

맥닐은 또한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도 강점이 있다. 2루수와 3루수는 물론, 코너 외야수까지 볼 수 있어 팀에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당초 맥닐은 2024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메츠는 발빠르게 그의 마음을 붙잡는데 성공하며 향후 전력이 유출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다.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이끄는 메츠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 베테랑 투수들인 저스틴 벌랜더(2년 8666만 달러), 호세 퀸타나(2년 2600만 달러)와 일본인 투수 센가 코다이(5년 7500만 달러)를 품에 안은 데 이어 외야수 브랜든 니모(8년 1억6200만 달러)도 잔류시켰다. 그리고 이날에는 맥닐마저 눌러 앉히며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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