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의 국민 통합 책임 잊지 않을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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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임기를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업무로, 국군 통수권을 이양 받고 김명수 합참의장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전날인 3일 치러진 대선에서 이 대통령은 49.42%를 얻으며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41.15%)를 약 289만여 표 차로 제치며 당선됐다. 민주화 이후 지난 2012년 제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받은 51.55% 다음으로 높은 득표율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시쯤 사실상 당선이 확실시되자 당선 소감에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면서 "제게 기대하시고 맡긴 사명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내란을 확실히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시키며, 안전한 나라를 꼭 만들 것"이라면서 "평화롭고 안정된 한반도를 만들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꼭 만들겠다"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대통령의 책임은 국민을 통합시키는 것"이라며 "큰 통치자가 아니라 국민을 크게 통합시키는 대통령의 그 책임을 결코 잊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21대 대선 개표 결과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34%를 얻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각각 0.98%,0.1%를 득표했다. 전국 투표율은 79.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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