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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고려대·카이스트, 인공지능(AI)대학원 설립

김진범 / 기사승인 : 2019-03-04 1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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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분야의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성균관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KAIST) 등 3개 대학이 인공지능대학원을 설립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4일 성균관대·고려대·카이스트를 2019년도 인공지능대학원으로 최종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말 국내 12개 대학이 신청했고, 이중 3개 대학이 선정됐다. 3개 대학원의 정원은 △고려대 석박사통합 및 박사과정 50명 △성균관대 60명 (석사 45명, 박사 15명) △카이스트 60명 (석사 40명, 박사 20명) 등 총 170명이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각 대학에 올해 10억원, 내년 20억원 등 5년간 90억원을 지원하며, 향후 단계평가를 거쳐 최대 5년(3 2년)을 추가해 총 10년간 190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카이스트는 세계적 연구 역량을 갖춘 전임 교수진을 확보(2019년 10명→2023년 20명 예정)하고, 2023년 이후에는 인공지능대학원을 넘어 단과대 수준의 인공지능대학(College of AI)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현재 5개 단과대학(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기술대학, 공과대학, 인문사회융합과학대학, 경영대학) 체제에서 인공지능대학이 추가된 6개 대학 체제로 전환하고, 경기도 판교를 아시아 최고 인공지능 밸리로 육성하려는 계획도 담고 있다.

고려대학교는 인공지능 분야 최고급 인재를 집중 양성하기 위해 박사과정(석박사 통합 및 박사) 중심으로 운영하고 글로벌 최우수 컨퍼런스 등재를 졸업요건으로 학생들의 연구성과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자율주행, 에이전트 등 4대 특화분야의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융합 역량(AI X)을 갖춘 최고급 인재를 양성한다.

성균관대학교는 인공지능대학원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교육·연구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15명의 전임 교수진을 결집하여 전문화된 교육·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성균관대 AI대학원에는 삼성전자의 대응투자가 이뤄진다. 현장 중심 인공지능 혁신 연구를 위해 삼성전자 등 39개 기업과 협업해 산업 중심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미국·중국 등 해외 주요국에서 인공지능에 특화된 전문학과를 설립해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하는 추세에 발 맞춰 국내 AI대학원 설립을 지원한다”며 “향후 인공지능 관련 인력양성 및 연구개발 사업에서 지역 대학이 지방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2019학년도 일반대학원에 AI 학과를 설치해 2023년까지 총 860명의 인재를 기르겠다는 내용을 담은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집중양성 계획(2019~2023)’을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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