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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CEO "연내 '자율주행 택시' 상업 운영한다"

이민석 / 기사승인 : 2019-04-05 11: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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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표적인 IT 기업인 바이두(百度)가 연내 자율주행 택시(自动驾驶出租车)를 운행하겠다고 발표했다.

3일(현지시간) 중국 현지매체 베이징상바오왕(北京商报网)에 따르면 지난 2일 리옌훙(李彦宏) 바이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창사(长沙)에서 “올 하반기 바이두가 창사와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택시의 상업화 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계획에 따라 바이두는 연내 후난성(湖南省) 창사에서 100대에 달하는 자율주행 택시를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바이두는 창사인민정부, 후난상장신구(湖南湘江新区) 관리위원회와 전략적 협력 합의서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아폴로 시티(Apollo City)와 ‘자율주행 및 자율주행 도로 협동 혁신 시범도시(自动驾驶与车路协同创新示范城市)’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바이두의 인공지능(AI, 人工智能) 자율주행 플랫폼 아폴로(Apollo)의 자율주행차가 창사에서 공개됐으며, 고레벨 자율주행차(L3~L4등급)을 포함한 다수의 차종이 자율주행 도로에서 합동 시연을 마쳤다.

또한, 바이두 아폴로의 기술이 적용된 중국 최초의 스마트 버스 시범노선이 개통됐다.

이밖에 바이두와 중국의 버스 차량 제작업체인 진룽커처(金龙客车)가 공동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버스 ‘아폴롱(Apolong)’이 많은 산업 단지에서 운행되고 있다.

올해 바이두 아폴로와 포드, 현대, 기아, 창청(长城), 치루이(奇瑞) 등 다수의 자동차 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차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리옌훙 바이두 회장은 “중국 실물경제의 구조 전환과 고도화, 혁신을 추진하는데 상당 부분을 인공지능에 의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스마트 기술은 중국의 노동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첨단 제조업이 중국에 남아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난 20년간 중국의 인터넷이 소비에 변화를 몰고 왔다면, 향후 20~50년은 인공지능이 소비와 공급을 모두 변화시킬 것”이라고 보았다.

한편, 현재 중국의 인공지능 혁신력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의 인공지능 논문 수가 전 세계 인공지능 논문 수의 25%를 차지하며 인공지능 논문 수 1위에 올랐으며, 인공지능 투융자가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돌파하는 등 중국이 전 세계 인공지능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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