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는 현지시간 7일부터 3일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하는 연례 최대 IT 컨퍼런스인 ‘사파이어 나우(SAPPHIRE NOW)’에서 소비자와 기업이 교감하는 새로운 시대를 알렸다고 밝혔다. SAP는 퀄트릭스(Qualtrics)의 인수 완료 후 불과 3개월만에 경험데이터(X-data)와 운영데이터(O-data)를 결합하는 10개의 새로운 솔루션을 공개했다. 소비자, 임직원, 제품 및 브랜드에 대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둔 해당 솔루션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경험데이터와 운영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조직은 소비자, 임직원, 공급 업체, 파트너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신념, 감정 및 의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솔루션은 4가지 고객 경험(CX) 솔루션, 3가지 직원 경험 솔루션, 3가지 시장 조사 솔루션이다. 또한 CRM, ERP 및 HCM 시스템 등과 같은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경험데이터를 직접 적용해 기업이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0주년을 맞은 사파이어 나우 컨퍼런스에서 빌 맥더멋(Bill McDermott) SAP CEO는 “모든 기업이 경험데이터와 운영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지해야 한다”며 “경험 관리는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개척한 새로운 영역이다. SAP가 고객의 성장, 혁신 및 긍정적인 미래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언 스미스(Ryan Smith) 퀄트릭스 공동창립자 겸 CEO는 “우리는 최고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본인들도 모르게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험 경제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이러한 경제에서 승리하는 기업은 조직이 겪는 상황과 그 이유 그리고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대응 방안을 유추하는 경험데이터와 운영데이터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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