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초고화질(超高清, UHD) 동영상 산업 발전시험구가 광둥성(广东省)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경제매체 텅쉰차이징(腾讯财经)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초고화질 동영상(4K/8K) 산업이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과 함께 디지털 경제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잠정적 통계에 따르면, △ 광둥 △ 광저우(广州) △ 상하이(上海) △ 충칭(重庆) △ 칭다오(青岛) 등 지역에서 초고화질 동영상 산업 발전 방안을 연이어 발표했으며, 쓰촨(四川) 등 정부도 현재 관련 정책을 제정 중에 있는 등 최근 6개월 동안 중국의 다수 지방정부가 초고화질 동영상 산업에 경쟁적으로 뛰어들었다.
초고화질 동영상 산업이 이처럼 지방정부의 높은 관심을 받는 이유는 산업체인이 가지고 있는 특성 때문이다.
4K, 8K 초고화질 동영상 산업체인은 △ 동영상·오디오 칩 및 콘텐츠,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 △ 온라인 전송 능력, 5G모바일 통신 네트워크 구축 가속화 △ 풍부한 초고화질 동영상 콘텐츠 공급을 포함하고 있어, 민생 문화오락 생활을 풍부하게 할 뿐 아니라, 선진화된 산업 환경을 조성해 관련 스마트 제조업 발전을 촉진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5월 9일 개최된 ‘2019 세계 초고화질 동영상(4K, 8K) 산업발전대회(2019世界超高清视频(4K/8K)产业发展大会)’에서 먀오웨이(苗圩)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 부장(장관급)은 “지난해 3월 광저우에서 중국 초고화질 동영상 산업대회를 개최한 후 1년 동안, 정부와 산학연, 실제 응용 현장 등의 공동 노력으로 중국의 초고화질 동영상 산업은 표준화된 성과를 거뒀고 산업도 빠른 성장을 이뤘다”고 소개했다.
한편, 중국의 초고화질 동영상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지역으로서 광둥성은 지난 4월 23일 '광둥성 초고화질 동영상 산업 발전 행동계획(2019~2022년)(广东省超高清视频产业发展行动计划2019-2022年)'을 인쇄·발행했다. 광둥성은 이를 통해 세계 초고화질 동영상 산업 혁신 센터와 시연·전시 센터를 조성해, 세계적인 초고화질 동영상 산업 발전 고지(高地)가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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