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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변호사 능가하는 AI 제작 성공...인간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법률 문서 검토한다

박병화 / 기사승인 : 2020-12-11 12: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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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저장대학교 광화로스쿨(Guanghua Law School)에 변호사와 로스쿨 재학생 16명이 모였다. 법률 관련 콘퍼런스를 위해 모인 것일까? 아니다. 이들은 법률 문서 평가 대회를 치렀다. 참가자 16명이 서로 경쟁했을까? 그것도 아니다. 16명이 한 팀을 이루고, 경쟁에 참여했다. 경쟁 상대는 누구였을까?

놀라지마시라. 16명의 법률 전문가에 맞선 상대는 단 한 명, 아니 단 하나. 바로 인공지능이다.

인공지능 vs 법률 전문가 16인
홍콩 영문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중국 저장대학교에서 알리바바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법률 전문가 16명과 법률 계약 문서 평가 경쟁을 벌인 소식을 전했다.

해당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알리바바가 '앨리스(Alice)'라는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알리바바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정확도를 완벽한 수준으로 향상하고자 자사 과학기술 연구팀 소속 인력을 중심으로 자연어 처리 전문팀 '다모 아카데미(Damo Academy)'를 구성했다.

알리바바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경쟁을 위해 다모 아카데미 연구진은 인공지능에 1만여 개의 법률 계약 문서 분석 훈련을 시켰다.

오랜 시간 노력한 끝에 알리바바의 인공지능이 인간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법률 전문가 16명이 알리바바의 인공지능에 맞서 계약서 검토를 했다. 2만 개에 달하는 문장으로 작성된 계약서 5장을 읽고, 계약서 내용과 문제점을 30분 이내로 판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인공지능은 불과 1분 45초 만에 계약서 검토를 완료하고 판단 결과를 전달했다. 인공지능의 판단 정확도는 96%로, 법률 전문가 16명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내렸다.

인공지능, 법정에서 인간 대체할 수 있을까?
알리바바의 인공지능이 법률 전문가를 이겼다는 소식을 듣고, 일각에서는 앞으로 인간 대신 인공지능이 법정에서 변론을 맡게 되리라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르다.

전문가들은 인간 변호사와 인공지능을 함께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한다. 아직 인공지능은 법률문제 판단 부분에서 실수할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

인공지능과의 법률 계약서 검토 대결에 참여한 번호사 첸 윤저우(Chen Yunzhou)는 중국 영자신문 차이나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인간 변호사는 인공지능보다 어려운 문제를 다루는 능력이 우수하다. 반면, 인공지능은 정보 저장과 확인, 문제점 수정 부분에서 뛰어난 능력을 선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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