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 앱 개발 업계에 드디어 시장에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을 혁신이 등장했다. 외신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는 오는 2024년, 테크 제품과 서비스 80%를 테크 분야 전문 지식이 없는 이들의 손에서 탄생할 것이라는 전망을 보도했다.
노코드 플랫폼과 로우코드 플랫폼 덕분이다. 이미 2027년까지 노코드와 로우코드 플랫폼 시장이 650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는 등 대규모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여러 차례 제기됐다.
여러 기업이 노코드 플랫폼 의존도를 높이는 추세의 영향이다. 이에, 애피 파이(Appy Pie)의 최고 경영책임자인 압히나브 거드하르(Abhinav Girdhar)도 노코드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애피 파이는 앱 개발 과정에 필요한 기술적 지식, 시간적 제한과 과도한 비용 등의 장벽을 제거하여 앱 개발의 문턱을 낮추고자 한다. 이를 위해 애피 파이는 노코드와 함께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한다.
애피 파이의 앱 메이커(App Maker) 솔루션은 노코드 기술을 활용하여 모바일 및 웹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와 iOS 둘 다 지원한다.
애피 파이는 베타 단계에서 구두 명령을 이용한 앱 개발도 추진 중이다. 해당 기능은 드래그 앤 드롭 메뉴로 보완될 예정이다. 이런 개발 플랫폼은 장애인이나 코딩 경험이 전혀 없는 이들에게 앱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앱 개발의 접근 가능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 고용은 중요성에 비하여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재능 있는 장애인들이 전통적 기술 기업에 입사하지 못하고 있다. 다수 전문가가 “장애인의 고용 문제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은 널리 공감대를 형성하지만, 대응은 느리다”라고 지적했다. 상대적으로 지체 장애나 감각 장애가 있는 이들을 위한 고용 정책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지만, 다른 장애는 아직도 외면받고 있다. 디지털 산업에 종사하는 장애인들도 마찬가지 상황에 놓여 있다.
요약하자면, 애피 파이의 궁극적 미션은 기술 개발 시 개인의 장벽 제거이다. 애피 파이의 개발 플랫폼은 프로그래밍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앱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이들의 노력으로 앱 개발 환경 접근 가능성이 향상되어 모바일 및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장은 민주화될 것이다. 누구나 좋은 아이디어만 있다면 앱을 개발할 수 있어 모두에게 앱 개발자가 될 기회를 부여한다.
애피 파이는 범위가 넓으면서 다양한 유저 베이스를 가진 앱 개발 플랫폼이다. 현재 ‘텍스트 투 앱’ 기능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추후 사용자가 음성으로 명령하여 앱을 개발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드래그 앤 드롭 템플릿으로 보강되어 앱의 섬세한 디테일까지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베타 테스트는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애피 파이는 자사의 기술이 “장애를 가졌거나 개발자가 되기 위한 높은 장벽에 부딪혔던 이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선사한다”라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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