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G 및 지속 가능성 교육 기업 고임팩트(GoImpact)가 홍콩중문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아시아 친환경 핀테크 생태계 연구: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 5개국 심층 분석(Exploring the Green Fintech Ecosystem in Asia: Insights from Five Economies in APEC)’ 보고서를 공동으로 발행하며, 주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친환경 핀테크 개발에 정부 지원의 중요성인 이야기하며, 5개국 모두 인재가 부족하다고 전했다.
환경과 금융, 기술이라는 3가지 요소에서 비롯된 업계 보고서는 친환경 핀테크를 더 나은 환경 결과를 가져올 친환경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는 금융 활동이라고 정의한다.
보고서 조사 대상에 해당하는 5개국인 홍콩과 인도네시아, 한국, 싱가포르와 태국의 업계 전문가는 정부에 친환경 핀테크를 장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조언하였다. 업계 전문가는 정부가 친환경 핀테크 발전을 위해 스타트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지속 가능한 규제 틀 마련과 보고 의무화 등으로 정책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보았다.
연구는 금융 기관 또한 지속 가능성을 주요 과제로 삼아 수익, 사람, 지구 모두를 획득할 것을 제안하였다. 오늘날 금융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인력 부족 문제를 고려하면, 금융 기관은 기업 생태계에서 고유한 지위를 활용하여 기업 내부의 친환경 인력 육성 및 지속 가능성 안건 강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연구의 핵심 내용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전달하였다.
먼저, 아시아 친환경 핀테크 스타트업이 이미 다양한 친환경 핀테크 서비스에 도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친환경 디지털 결제, 친환경 디지털 투자 솔루션, 디지털 친환경 분석, 친환경 크라우드펀딩, 친환경 위험 분석, 친환경 디지털 대출, 친환경 디지털 자산 관리, 친환경 레그테크(regtech) 등을 대표적인 예시로 언급할 수 있다.
ESG 활동 공개 규제는 친환경 핀테크 생태계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0년, 상장사의 ESG 보고 의무화 이후 친환경 활동을 보고한 스타트업의 성장 속도가 빠르다는 홍콩의 사례 연구를 근거로 제시할 수 있다.
친환경 핀테크 생태계가 점점 더 발전함에 따라 협업 및 파트너십 체결이 더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아시아에는 이미 성공적으로 혀법 관계를 체결한 기업 사례를 다수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아시아 각국의 정부는 이미 친환경 경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전환을 위한 로드맵과 계획을 설정하고 있다. 한국의 그린 뉴딜 정책과 태국의 지속 가능 금융 계획을 예시로 언급할 수 있다.
금융 기관도 다양한 친환경 핀테크 서비스를 출시했다. 생물다양성 고려 주가지수, 탄소 크레딧 거래 시장, ESG 투자를 위한 로봇공학 플랫폼, 그린 인증서, ESG 신용 평가 시스템 개발 등이 대표적인 예시에 해당한다.
성숙한 친환경 핀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성 교육이 필수이다. 교육은 인식을 제고하고 친환경 금융에 대한 수요를 늘리며 친환경 핀테크 개발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한다.
온전한 친환경 핀테크 생태계를 구축하려면, ‘친환경 서비스 수요 창출’과 ‘친환경 서비스 공급 증가’, ‘재원의 유동화’, ‘강화된 정책’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는 APEC 5개국의 친환경 금융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 시장, 기회에 대하여 자료 조사, 인터뷰, 스타트업 및 정부 기관과 금융 기관에 대한 집중 그룹 토론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홍콩과 싱가포르는 지난 2년간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성숙 단계를 향하여 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보고서 분석 결과와 관련, 홍콩중문대학교 경영대학원의 카록 찬(Kalok Chan) 교수와 웨이 룬(Wei Lun) 교수는 “고임팩트와 함께 아시아의 친환경 핀테크 생태계에 대하여 조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이번 보고서는 아시아 5개국의 친환경 핀테크 생태계의 현황, 정부 목표, 유관 기관의 동향과 심층 분석 자료를 제공한다. 홍콩중문대학교 경영대학원은 아시아 최고의 경영대학 중 한 곳인 만큼 사회적으로 책임을 다하는 가치관을 가진 인재를 육성하고 그들에게 친환경 핀테크 산업에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임팩트 CEO 겸 공동 창립자 헬렌 리(Helene Li)는 “자본과 기술의 교차점은 지속 가능성의 적용을 가속화하는 핵심 지점이다. 홍콩중문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이번 연구를 함께하며 아시아의 다양한 현황을 이해하고 협업을 이끌어낼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리는 2022년 10월 31일 2022 홍콩 핀테크 위크에서 포용적, 친환경적 금융에 대한 ESG 접근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하여 전 세계 핀테크 산업에 대한 통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