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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태영건설 워크아웃’ 입장문

손태한 인턴 / 기사승인 : 2024-01-09 11: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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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그룹, 자구계획 이행 위해 지금 이 순간도 최선”
“주요 계열사 매각·담보제공 등 나머지 자구계획도 이행”
“작년 영업이익 1300억대… 올해도 그 이상 실적 올릴 사업 마련”
“태영건설 어려움 겪는 것은 저희 욕심이 과했던 탓”
“부족하면 SBS 주식도 담보로 해서 태영건설 살릴 것”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9일 태영건설 워크아웃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손태한 인턴기자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9일 태영건설 워크아웃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손태한 인턴기자

[CWN 손태한 인턴기자]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인근 태영건설 사옥에서 '태영건설 워크아웃'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다음은 윤세영 창업회장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전문>

안녕하십니까. 태영그룹 창업회장 윤세영입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으로 채권단과 정부,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채권단에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판단하실 날이 이제 이틀 뒤(11일)로 다가왔습니다.

저희는 워크아웃 신청 후 열흘 남짓한 기간 동안,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기 위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부 자구계획 미이행’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으나, 그 부분은 다시 자금을 마련하여 전액 태영건설에 더 투입하였습니다. 채권단 여러분께 오해와 혼란을 드렸던 점 사과를 드립니다.

이미 제출한 대로 핵심 계열사인 에코비트 등 주요 계열사 매각 또는 담보제공 등 나머지 자구계획도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이행하겠습니다.

티와이홀딩스와 대주주인 윤석민 회장, 그리고 창업자인 제가 채권단에 확약했습니다.

기존 자구계획에 포함된 내용 이외에 다른 계열사 매각이나 담보제공을 통해 추가 자금을 확보해서 투입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언론인 여러분,
사실 태영건설은 창사 이래 지난 50년 동안 적자가 난 해는 단 두 번 뿐입니다. 공사를 수주할 때는 반드시 10% 이상 수일률을 확보한다는 ‘10%룰’ 원칙이 있어서 IMF와 금융위기 때도 흑자를 냈던 건실한 기업입니다.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영업이익이 1300억원대로 추정되고 올해도 그 이상 실적을 올릴 사업계획이 마련돼 있습니다.

저희가 갖고 있는 아파트 분양 현장은 모두 21곳 1만9340세대인데, 이 가운데 19곳 1만7458세대는 100% 분양이 완료됐고 중도금도 차질없이 잘 들어오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 유동성 위기가 한창 불거졌던 지난해 11월 분양했던 의왕 오전 ‘나’ 구역 532세대는 분양률이 60%에 그쳤고, 구미 꽃동산 아파트 1350세대도 17%로 부진했습니다.

태영건설은 아파트 부문 이외에도 안정적 수익을 내는 토목, 환경, 민자SOC 같은 공공사업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태영건설의 현재 수주 잔고는 12조5000억원에 이릅니다.

앞으로 3년간 한해 3조원씩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규모이고 이 가운데 PF보증 없는 수주 비중이 71%에 이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영건설이 지금 어려움을 겪는 것은 우선 저희 욕심이 과했던 탓이 크고, 더불어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 같은 요인 때문에 기존PF 대출의 롤오버가 안됐기 때문입니다.

저희 PF사업장 중에 정리해야 할 곳도 분명히 있습니다.

정리할 곳은 과감히 정리하고 건실한 사업장들은 살려서 사업을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채권단 여러분의 지원만 바라지 않고, 저희가 해야 할 자구노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만약 그래도 부족할 경우에는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와 SBS 주식도 담보로 해서 태영건설을 꼭 살려내겠습니다.

태영그룹의 모든 것을 걸고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반드시 태영건설을 정상화해서 채권단 여러분과 협력업체, 수분양자 등 모든 분들게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가경제에도 충격을 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채권단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태영건설 정상화로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WN 손태한 인턴기자
son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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